FDA, ‘엔허투’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플러스
평균 PFS 13.2개월ㆍORR 62.6% 임상 3상 결과 근거
입력 2025.02.03 11:3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다이이찌 산쿄社는 항암제 ‘엔허투’(팸-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nxki)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2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엔허투’의 적응증은 전이기에 한차례 이상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해 치료했지만 종양이 진행된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FDA는 앞서 지난해 10월 ‘엔허투’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신속심사’ 대상 지정은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DESTINY-Breast06 시험’의 결과는 지난해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년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되었고,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종합암센터의 유방암‧중개연구 통합 프로그램 책임자로 재직 중이면서 ‘DESTINY-Breast06 시험’을 총괄한 아디트야 바르디아 박사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한 유도요법제로 내분비 요법제가 사용되는 것이 통례이지만, 그래도 종양이 진행된 후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하면 취약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르디아 박사는 뒤이어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에서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년을 상회한 데다 반응률 또한 60%를 넘어선 ‘엔허투’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社 항암제‧혈액암 치료제 사업부문의 데이브 프레드릭손 부회장은 “앞서 허가를 취득한 적응증들에서 ‘엔허투’가 임상실무에 변화를 가져왔음을 근거로 할 때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이 HER2 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좀 더 이른 치료단계에서 보다 폭넓게 중요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임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승인은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에서 ‘엔허투’ 사용의 적합성을 식별하기 위한 전이성 유방암 검사의 중요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켄 타케시타 회장 겸 글로벌 항암제 부문 대표는 “HER2 발현이 나타나는 폭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중요하고 새로운 자료들이 확보됨에 따라 ‘엔허투’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분류와 치료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면서 “오늘(1월 27일) 적응증 추가 승인이 이처럼 혁신적인 항체-약물 결합체의 잠재력이 만개할 수 있도록 하고자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일부 유방암에 대한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로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전력이 없는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 그룹 전반에 걸쳐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3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보면 ‘엔허투’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13.2개월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8.1개월을 상회했다.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더라도 ‘엔허투’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62.6%로 조사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34.4%를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아울러 HER2 초저발현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탐색적 분석 결과를 보면 HER2 저발현 및 HER2 초저발현 환자그룹 사이에서 일관성이 관찰됐다.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나타난 ‘엔허투’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임상시험 건들로부터 관찰된 내용들과 궤를 같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우려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엔허투’는 다이이찌 산쿄社가 발굴한 유전자 변형 HER2 기반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으로 다이이찌 산쿄 측이 아스트라제네카社와 함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20·30대 5년 새 40% 증가…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가 달라졌다
조두연 사장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부 대전환…‘운영’에서 ‘전략 CRO'"
고형우 국장 “지역필수의료 신규사업 8천억 예타 면제 추진… 비급여 선제적 관리”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FDA, ‘엔허투’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플러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FDA, ‘엔허투’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플러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