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뷰, J&J서 분사 후 최초 분기 경영실적 공개
2/4분기 매출액 40억1,100만弗 전년比 5.4% 증가
입력 2023.07.21 13:26 수정 2023.07.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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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의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이었다가 분리된 켄뷰社(Kenvue)가 분사 이후 첫 번째 분기 경영실적을 20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4분기(7월 2일 기준) 경영실적을 보면 40억1,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분사 이전이었던 지난해 같은 분기의 38억4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5.4%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가치실현(value realization)과 함께 통증, 기침, 감기 및 인플루엔자 관련 제품들의 매출향상과 선케어 제품 부문의 호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하지만 분사에 따른 비용지출이 반영된 때문인듯, 순이익은 지난해 2/4분기의 6억400만 달러에서 4억3,000만 달러로 28.8%,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에 7억7,000만 달러에서 7억200만 달러로 8.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0.23달러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분기의 한 주당 0.35달러에 비해 34.3% 뒷걸음했다.

켄뷰社의 경영을 총괄할 티보 몬곤 대표는 “켄뷰가 2/4분기에 강력한 데뷔(strong debut)로 존재감을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우리가 보유한 아이콘격 브랜드들의 강력함과 경영모델의 민첩성, 그리고 극적인 환경을 헤쳐 나오면서 강력한 실천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뒤이어 “최근 우리가 주식시장 상장(上場) 절차를 종결지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지속하면서 일상적인 케어에서 탁월한 역량을 이행해 각국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2/4분기 매출 현황을 부문별로 보면 스킨케어가 16억6,100만 달러로 12.2%, 스킨헬스 및 뷰티가 11억4,700만 달러로 1.9%, 에센셜 헬스가 12억300만 달러로 0.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북미시장이 20억2,800만 달러로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시장에서 8억6,400만 달러로 3.5% 향상됐다.

중남미시장에서는 3억3,800만 달러로 15.0% 껑충 뛰어오른 반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의 경우 7억8,100만 달러로 1.3%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켄뷰 측은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4.5~5.5%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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