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美 당뇨병학회 발표 채택
CU01-1001, 추정사구체여과율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 확인
입력 2022.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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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가 2022년 6월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CU01-1001은 큐라클이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선정한 ‘당뇨병 명의 21명’에 등재된 전문가들이 포진한 대학병원들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경구용 신섬유화 억제제로 이번 미국당뇨병학회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 발표는 영남대 문성준 교수님이 맡았고, 이번 발표를 통해 해당 의약품의 실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약물의 차별화된 효능과 특장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올해 82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 당뇨병 연례 학술대회로 전 세계 비만?당뇨 분야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석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다수의 한국 의료진과 국내 바이오 벤처(큐라클)가 개발 중인 치료제로서 초기 임상에서 e-GFR(추정사구체여과율)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된 제2형 당뇨병성 신증 약물에 대한 연구결과가 유수의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소개된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 대학병원에서 CU01-1001에 대한 연구개발 참여의사를 밝힌 만큼 식약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출된 후기 임상 계획이 승인되어 임상연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제2형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만성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고지혈증 등으로 대량의 단백뇨와 저단백혈증(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고 점차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신장 질환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는 당뇨병성 신증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며, CU01-1001은 신규 적응증과 장용성제형 특허에 기반한 신약으로 직접적인 신장 섬유화 억제 효능을 동물실험에서 검증했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수단과는 분명히 차별성을 갖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라클은 지난달 26일 제출된 후기 임상연구 계획서의 승인이 이루어질 때까지 식약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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