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식업계 2월 회복세..3월 계절수요 군불 기대
업소 온ㆍ오프라인 방문건수 전년대비 소폭증가해
입력 2022.03.31 15:11 수정 2022.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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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러프에 빠진 것으로 평가되었던 미국 외식업계가 2월 들어 회복의 조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24일 공개한 ‘미국 외식업계 추적조사’ 자료에서 2월 외식업소 온‧오프라인 방문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가운데 지출액 또한 8% 늘어났다고 공표했다.

다만 2월 전체 외식업소 방문건수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이었던 지난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8%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외식업소 유형별로 보면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의 경우 2월 방문건수가 1% 늘어나 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대비됐다.

풀-서비스 레스토랑(FSR)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2월 온‧오프라인 방문건수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2%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전년도 같은 기간과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하지만 퀵 서비스 레스토랑 및 풀-서비스 레스토랑의 2월 전체 방문건수를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2월 들어 아침식사를 위한 외식업소 방문건수는 5%가 향상되어 1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퀵 서비스 레스토랑의 전체 방문건수에서 88%를 점유하고 있는 아침식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방문건수를 보면 2월 들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1% 뒷걸음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주파수를 달리했다.

저녁식사를 위한 전체 외식업소 방문건수 역시 2월 들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2% 하락했던 2021년 2월과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저서 ‘미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을 저술한 작자이기도 한 NPD 그룹의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업계 담당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소비자들의 외식수요를 억누르면서 2월 회복세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겨울 외식수요가 워낙 깊은 동면을 지속했던 만큼 반작용으로 인한 오름세 기조는 주목할 만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차후 전망과 관련,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일부 계절적인 수요에 힘입어 3월부터 서서히 군불을 지피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한몫을 보탤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1갤런당 4달러가 뛰어오른 유가(油價)를 비롯해 현재 진행형인 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가 와일드 카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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