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ㆍ젠맙, 이중 특이성 항체ㆍ항암제 개발 제휴
차세대 항체 및 혈액암ㆍ고형암 치료제 공동개발ㆍ발매
입력 2020.06.11 06:21 수정 2020.06.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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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社가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들과 분화 항체 항암제들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덴마크 제약기업 젠맙社(Genmab A/S)와 제휴한다고 1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애브비 측은 7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 이외에 차후 최대 31억5,000만 달러의 각종 성과금을 젠맙 측에 지급키로 했다.

양사는 이날 젠맙 측이 보유한 3개 초기단계 이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들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미래의 분화 항체 항암제의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엡코리타맙(epcoritamab‧DuoBodyⓇ-CD3ⅹCD20), DuoHexaBoduⓇ-CD37 및 DuoBody-CD3ⅹ5T4 등 젠맙 측이 보유한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프로그램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의 제휴로 젠맙 측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엔진 및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치료 후보물질들이 애브비 측이 자랑하는 심도깊고 전문적인 임상지식, 혁신적인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및 선도적인 혈액암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영업력과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개발 제휴에 따라 젠맙 측의 듀오바디(DuoBody) 기술이 애브비 측의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과 결합되어 고형압 및 혈액종양 분야에서 최대 4개의 분화 차세대 항체 기반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젠맙 측의 듀오바디-CD3 기술은 세포독성 T세포들이 선택적으로 종양 부위에 작용해 악성 종양세포들에 저항하는 면역반응을 이끌어 내는 첨단 노하우이다.

애브비 측의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은 치료용 독소를 직접적으로 암세포들에 전달시키면서도 나머지 정상적이고 건강한 세포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보다 표적 지향적이면서 독성은 낮은 치료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젠맙社의 얀 판 드 빈켈 회장은 “이처럼 변혁적인(transformative) 제휴관계를 구축한 덕분에 엡코리타맙을 포함해 우리가 보유한 몇몇 유망한 초기단계 이중 특이성 항체들의 개발을 신속하고 폭넓고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유망한 치료제들이 한층 빠르게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공표한 내용은 우리의 세계적인 항체 생물학 분야의 지식과 참으로 혁신적인 차세대 항체기술 플랫폼이 애브비의 연구‧개발 역량과 혈액암 분야의 선도적인 지위가 어우러지면서 젠맙이 새로운 여정에 진입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애브비社의 마이클 세베리노 이사회 부의장 겸 회장은 “엡코리타맙이 우리의 탄탄한 혈액암 프랜차이즈에 강력하게 부합되는 기대주의 하나”라며 “양사의 강점이 어우러져 암과 싸우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좀 더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애브비는 7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젠맙 측에 건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는 전체 프로그램의 개발, 허가취득 및 매출실적 달성 성과금, 그리고 미국‧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엡코리타맙의 매출액 단계별 22~26%의 로열티 등으로 최대 31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됐다.

로열티와 연결된 매출 부분을 제외하면 양사는 매출에 따른 세전이익을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했다.

여기에는 3개 이중 특이성 항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임상개발‧발매와 관련해 건네질 최대 11억5,000만 달러의 지급금과 공동개발의 성과로 4개 전체 차세대 항체 제품 후보물질들의 개발이 이루어졌을 때 젠맙 측이 선택권 행사료 및 성공 기반 성과금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20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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