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바이오산업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TF 구성 논의
산업기반조성·R&D·규제혁신·금융회계지원 등 전분야 핵심과제 발굴
입력 2019.10.25 12:05 수정 2019.12.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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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을 반도체 사업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산업 혁신 TF가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바이오산업 혁신 TF 구성·운영(안)'은 향후 바이오산업이 'Post-반도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범정부 추진 체계인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TF를 통해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환경·자원 분야까지 포함해 혁신의 범위를 '바이오산업' 전체로 확대하고, 산업기반조성·R&D지원·규제혁신·인재양성·금융회계지원 등주요 분야별로 관련 부처·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작업반을 설치해 핵심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범 차관은 "바이오산업은 고용창출력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령화·4차 산업혁명 등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감안해 주요 선진국은 이미 바이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중점 투자·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미국에서는 5대 R&D 중 하나로 건강 분야를 선정했고, 일본에서는 건강수명 연장을 '미래투자전략'에 포함했다. 또한 중국도 '중국제도 2025'의 10대 육성 분야로 선정했으며, 영국에서는 바이오헬스를 '미래산업전략'에 포함했다.

김 차관은 "우리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의 하나로 선정해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5월 VIP 주재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9월에는 복지부 중심 민-관 합동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차관은 "지금까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 중심의 성장은 분명 효과적이었으나,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더욱 치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양 날개로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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