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 발전 전망 나쁘지 않다"
박능후 장관, 국내 제약부진에 반박…중동·동남아 등 진출 계획도
입력 2019.10.02 11:50 수정 2019.12.16 00:2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국감에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산업이 위기에 있다는 지적이 됐으나, 보건당국은 국내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정숙 의원(왼쪽)과 박능후 장관

2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장정숙 의원과 박능후 장관의 질의·답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장정숙 의원은 "해외에서는 제약산업 영업이익이 23%나 되고, 벨기에는 국가연구개발비의 40%를 제약 R&D에 사용하는 동시에 수출액의 11%를 차지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빠른 속도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문제로 국내 제약산업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5월 국내 산업육성을 위해 4조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을 수립하는 등 제약산업과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바이오헬스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바이오혁신전략에 전문인력 양성계획이 있었으나, 2002년부터 유사한 사업계획이 6개가 넘고 대체로 비슷한 채로 매년 재탕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른 부분에서도 제약산업 육성 재탕 정책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의약품 청구액 중 국내사와 다국적사가 71.3%와 28.7%였으나, 의약품 100대 청구액으로 다시 뽑아보니 국내사가 35%, 다국적제약사가 65%로 역전현상이 일어났다"며 "국내사 매출중 다국적사 제품을 제외한 순수 국내사 매출로만으로는 25%밖에 점유율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돈되는 의약품은 다국적이, 국내사는 오래된 의약품, 저가약의 박리다매로 매출을 올리다보니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장 의원은 "필리핀은 의약품 자급에 실패하다보니 OECD 평균보다 15% 비싼 의약품을 구매해야 한다"며 "스스로 의약품 개발 못하는 필리핀처럼 국가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 현 국내 제약기업이 아찔해서야 되겠는가" 질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국내 제약산업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능후 장관은 "우리나라 제약이 꼭 과거제품만이 아니라 국내신약개발하고 있고, 진출 활발히 이뤄진다"면서 "기존 전통적 의약품 생산기업은 저희 생각에 나름대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장관은 "인구는 많지만 제약이 발달하지 못한 중앙아시와와 동남아권에 우리나라 제약산업 진출이 기대된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반영해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스엘티지, AI 검사 기반 통합장비 'PRINS25'…"인쇄·검사 올인원"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국내 제약산업 발전 전망 나쁘지 않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국내 제약산업 발전 전망 나쁘지 않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