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상공회의소 "베트남 '아세안' 제약산업 중심될 것"
인구·정치·자원·위치 등 이점 많아…2018년 수입액 37억달러 전년比 8.8%↑
입력 2019.08.20 12:02 수정 2019.08.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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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베트남이 동남아 국가들의 제약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베트남 현지 언론보도(Vietnam news)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의 제약 부문 위원회 Pharma Group(PG)은 베트남 제약산업이 크게 발전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제약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안정적 정치 환경, 숙련된 인적 자원, 아세안 관문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PG는 "베트남이 단순히 의약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을 통한 전자건강기록(EHR) 등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타 아세안 국가와 비교할 때 베트남이 제약산업의 글로벌가치사슬에서 상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건부 등 정부 관련 부처가 적극적으로 지원하 필요가 있다는 것.

PG는 또한 "2017년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52억달러로 향후 5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베트남 1인당 의약품 소비액은 2018년 53.55 달러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보건부는 소비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2018년 의약품 수입액은 8.8% 증가한 37억 달러로, 베트남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외국회사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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