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잘렉스’+‘레블리미드’ 병용요법 승인관문 통과
대조그룹 대비 증상 진행‧사망환자 비율 44% 낮아
입력 2019.06.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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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는 면역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에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27일 공표했다.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았고, 자가유래 줄기세포 이식수술(ASCT)이 부적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잘렉스’를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하는 요법이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는 것.

‘다잘렉스’ 기반요법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지난 3월 제출된 바 있다.

FDA의 적응증 추가 승인은 임상 3상 ‘MAIA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결정됐다.

이 시험에서 ‘다잘렉스’,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한 그룹은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한 비율이 44% 낮게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FDA는 ‘다잘렉스’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에 ‘항암제 실시간 심사 파일럿 프로그램’(RTOR)을 적용한 가운데 심사절차를 진행해 왔다.

‘MAIA 시험’을 총괄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샬럿에 소재한 러바인 암연구소 혈액종양학‧혈액장애연구실의 사드 우스마니 박사는 “다발성 골수종이 재발한 후에는 치료가 한층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최초 관해기간을 연장시켜 줄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치료제를 확보하는 일이 환자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다잘렉스’ 기반요법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1차 약제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포괄적 암 네트워크(NCCN)의 임상실무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는 취지에서 이미 NCCN 다발성 골수종 패널에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상 3상 ‘MAIA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지난달 30일 “고령층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이 시험은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았고, 자가유래 줄기세포 이식수술(ASCT)이 부적합한 환자 737명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다잘렉스’,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또는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평균 28개월에 걸쳐 추적조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다잘렉스’,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은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한 비율이 44%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다잘렉스’,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그룹은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아직까지 도출되지 않은 반면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은 31.9개월로 집계되어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완전반응률, 부분반응률 및 총 반응률을 비교하면 ‘다잘렉스’ 기반요법 그룹이 각각 48%, 79% 및 93%로 집계되어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25%, 53% 및 81%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잔류질환(MRD) 음성이 나타난 비율을 보더라도 ‘다잘렉스’ 기반요법 그룹은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대조그룹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다발성 골수종 연구재단(MMRF)의 폴 주스티 회장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경우 1차 약제를 통해 최적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다잘렉스’ 기반요법이 허가를 취득한 의의를 강조했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社의 크레이그 텐들러 종양학 임상개발‧글로벌 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오늘 ‘다잘렉스’ 기반요법이 승인된 것은 CD38 모노클로날 항체의 괄목할 만한 임상적 효용성 뿐 아니라 다발성 골수종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기울여 왔던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이번 성과가 FDA의 ‘항암제 실시간 심사 파일럿 프로그램’에 내포된 효용성을 상기시켜 준 것”이라고 단언했다. 효과가 검증된 ‘다잘렉스’,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과 같은 치료대안들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 줄 프로그램이 바로 ‘항암제 실시간 심사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한편 임상시험에서 ‘다잘렉스’ 기반요법을 진행한 그룹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주사반응, 설사, 변비, 구역, 말초부종, 피로, 요통, 무력증, 고열, 상기도 감염증, 기관지염, 폐렴, 식욕감퇴, 근육경련, 말초 감각신경병증, 호흡곤란 및 기침 등이 관찰됐다.

‘다잘렉스’ 기반요법을 진행한 그룹에서 ‘레블리미드’ 및 덱사메타손 대조그룹에 비해 2% 이상 빈도높게 수반된 중증 부작용들로는 폐렴, 기관지염 및 탈수증 등이 눈에 띄었다.

20% 이상의 피험자들에게서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3/4급 혈액학적 이상으로는 호중구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및 백혈구 감소증 등이 나타났다.

‘다잘렉스’의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진행되었던 연구사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대동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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