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벤시오’+‘인라이타’ 신세포 암종 FDA 승인
‘수텐’ 비교우위 따라 진행성 신세포 암종 1차 약제로
입력 2019.05.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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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社의 제약사업부인 EMD 세로노社 및 화이자社는 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 및 ‘인라이타’(악시티닙)의 병용요법이 진행성 신세포 암종(RCC)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공표했다.

진행성 신세포 암종 환자들을 위한 병용요법제의 일부로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치료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은 임상 3상 ‘JAVELIN Renal 101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진행한 치료의향(ITT: intention-to-treat) 그룹은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8개월에 달해 ‘수텐’(수니티닙) 대조그룹의 8.4개월에 비해 5개월 이상 괄목할 만하게 연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JAVELIN Renal 101 시험’을 총괄한 미국 뉴욕 소재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로버트 J. 모처 박사와 도로시 번 임상종양학과장은 “진행성 신세포 암종 환자들에게서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던 만큼 새로운 치료대안이 확보된 것은 환자들을 위해 의의를 부여할 만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오늘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FDA의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리간드-1(PD-L1) 면역요법제와 인지도 높은 혈관 내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VEGFR TKI)의 병용요법제를 진행성 신세포 암종 환자들에게 공급해 증상이 진행되거나 사망할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게 된 데다 반응률은 ‘수텐’ 대조그룹의 2배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신세포 암종은 PD-L1이 발현해 종양을 억제하는 면역반응을 저해하는 유형의 암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 혈관종양의 일종이어서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키면서 수용할 수 있을 만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내는 1차 약제는 필요성이 절실히 요망되어 왔던 형편이다. 전체 환자들의 20~30% 정도가 진행성 신세포 암종이 진행기에 도달한 시점에서야 비로소 처음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30% 가량의 환자들은 조기에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의 전이가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또한 진행성 신세포 암종 환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치료효과가 좋지 않거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인해 1차 약제를 사용한 후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社 항암제 사업부의 앤디 슈멜츠 글로벌 대표는 “오늘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허가를 취득한 것은 진행성 신세포 암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환자들의 삶에 괄목할 만하면서 유의할 만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자 화이자가 오랜 기간 구축한 유산 위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가 지난 12년여 동안 진행성 신장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독일 머크社 혁신 의약품 프랜차이즈 부문의 레한 페르지 글로벌 대표는 “오늘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FDA로부터 승인받음에 따라 우리는 진행성 신세포 암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을 1차 약제로 공급하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JAVELIN Renal 101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객관적 반응률의 경우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그룹에서 51.4%에 달해 ‘수텐’ 대조그룹의 25.7%를 2배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19개월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도출된 평균 총 생존기간을 보면 치료의향 그룹의 27%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험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았다.

전체 피험자들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설사, 피로, 고혈압, 근골격계 통증, 구역, 점막염, 손‧발바닥 홍반성 감각이상, 언어장애, 식욕감퇴, 갑상선 기능저하증, 발진, 간 독성, 기침, 호흡곤란, 복통 및 두통 등이 관찰됐다.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를 병용한 그룹의 35%에서는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 또한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그룹이 ‘수텐’ 대조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지난 2월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은 지난 3월 ‘바벤시오’ 및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승인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진행성 신세포 암종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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