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쓴맛성분서 복통 등 진통효과 발견
기존의 진통제 듣지 않는 통증에도 효과
입력 2018.06.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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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쓴맛성분에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일본 긴키대학 약학부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일본 긴키대학 약학부 카와바타 아츠시 연구팀은 맥주의 쓴맛과 향기 등에 사용되는 홉성분이 류마티즘 통증 및 신경손상에 의한 통증 또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서 보이는 복통 등 폭넓은 통증치료에 응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실제로 다리통증 및 복통을 억제하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모르핀을 비롯한 마약성진통제가 듣지 않는 신경장애성 동통인 당뇨 합병증, 헤르페스 후 신경통, 항암제 부작용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시사됨에 따라 향후 임상응용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당뇨병환자 및 항암제 치료 중인 환자에 자주 보이는 수족저림이나 통증,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보이는 복통 등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통증에 유효한 치료약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긴키대학 약학부의 카와바타 아츠시 교수는 故 마츠다 히데아키 교수의 협력을 얻어 생약의 일종인 고삼에서 ‘Cav3.2T형 칼슘채널’을 저해하는 소포라플라바논 G(Sophoraflavanone G)의 동정에 성공했다. 또, 유사구조를 가진 천연물질 중에서 홉 성분인 6-프레닐나린제닌(6—prenylnaringenin)이 지각신경에 발현하는 통증의 원인분자인 Cav 3.2를 가장 강하게 저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서 이 화합물이 신경장애에 의한 통증 및 결장과민에 의한 복통을 억제하는 것과 Cav 3.2를 손상시킨 마우스에서는 진통효과가 소실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진정작용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동시에 확인하여, 향후 사람에의 응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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