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병원 건물내 약국 개설, 약사회 "꼼수 막아내야"
"창원 경상대병원 약국 개설과 흡사, 의약분업 원칙 반한다"
입력 2018.04.05 06:10 수정 2018.04.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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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 병원 바로 옆 병원장 소유 신축건물에 약국개설 움직임에 약사회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약국개설 신청에 금천구 보건소는 일단 금천구청 행정심의위원회에 공을 넘긴 모양새다.

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지난 3일부터 금천구청 앞에서 반대 1인 시위를 실시, 4일에는 항의 집회도 함께 열어 ‘희명병원 신축건물 내 약국 개설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열린 반대 집회에는 금천구약사회 이명희 회장과 박종구 부회장 등 임원 10여명이 참여 했으며,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과 한동주 서울시분회장협의회 회장(양천구약사회장)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희명병원 신축별관 1층에 약국 시설 작업과 더불어 관할 보건소에 약국개설등록 신청을 진행, 보건소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개설 문제에 대해 복지부 질의를 해놓은 상황이지만, 행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결과에 따라 약국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경상대병원 약국 개설과 비슷한 모양새로 병원 바로 옆 병원 소유의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꼼수'를 통해 병원 내 약국을 개설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명희 회장은  "약사회가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며 "약국개설을 절대 두고 볼수 없다. 약국과 약사의 권리를 훼손하는 약국 개설은 끝까지 반대하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4일 반대 집회에 참석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병원 소유 건물에 약국 개설이 허가된다면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이 또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해 약사회 전체가 나서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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