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백신外 항감염제 연구ㆍ개발 인프라 이양
R&D 촉진 위해 독일 제약기업 에보텍과 협상 돌입
입력 2018.03.09 11:3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사노피社가 감염성 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기업 에보텍社(Evotec AG)와 협상에 돌입했다고 8일 공표했다.

프랑스 제 2의 도시 리용에 새로 오픈할 혁신 플랫폼 센터에서 각종 항감염제들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플랫폼 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사노피 측은 감염성 질환 분야의 연구성과물 대부분과 초기단계 개발 포트폴리오를 에보텍 측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성 질환 연구 인프라 또한 이양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연구‧개발 인프라와 관련 프로젝트들은 에보텍 측에 이양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사노피 측은 설명했다.

에보텍 측의 경우 자사의 전문적인 약물개발 노하우와 새로 확보할 자산 및 전문인력을 결합한 후 다른 여러 제약‧생명공학기업, 재단, 대학 및 정부기관 등과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항감염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개발속도가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에보텍의 리용 플랫폼 센터에는 150여명의 개발인력이 배치되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의 도출의 대가로 사노피는 6,000만 유로의 계약성사금을 에보텍 측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포트폴리오 지원 및 진행을 위해 추가로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노피 측은 차후 일부 항감염제들의 개발, 제조 및 발매와 관련한 선택권을 갖기로 했으며, 백신 연구‧개발과 글로벌 헬스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성 질환 분야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계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합의 이후 에보텍 측은 사노피의 감염성 질환 연구조직을 자사의 글로벌 연구‧개발 부문에 통합하게 된다. 통합 대상 가운데는 100여명의 사노피 측 개발인력까지 포함되어 있다.

자리를 옮길 인력들에 대해서는 우선 5년 동안 고용을 보장하고, 리용 지역의 학술‧의학 생태계의 장점을 누리면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에보텍 측은 개발도상국가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각종 질환을 겨냥한 가운데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등 감염성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혁신에 초점을 맞춘 현행 장기플랜들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약개발은 처음부터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균제들을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에보텍社의 베르너 란탈러 회장은 “지난 2014년 영국 유프로텍社(Euprotec)를 인수한 이래 에보텍은 감염성 질환 분야의 신약개발에서 선도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전문성을 입증해 왔던 만큼 사노피 측과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그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노피가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새롭고 다양한 항감염제들을 세계시장에 선보여 왔던 저력을 보유한 제약기업이기 때문이라는 것.

무엇보다 에보텍이 보유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항감염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수혈받고 학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일은 우리의 플랜이 성공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란탈러 회장은 강조했다.

사노피社의 엘리아 제르후니 글로벌 연구‧개발 부문 대표는 “사노피가 항감염제 개발 분야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탄탄한 연륜을 구축해 왔을 뿐 아니라 개발 노력과 백신을 통해 글로벌 보건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항감염제 연구‧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한 영역의 하나”라며 “프랑스에 들어설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질높은 과학 생태계로부터 많은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에보텍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의 한곳이어서 항감염제 분야의 진정한 선도업체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과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합의 도출에 따른 제반절차들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효능에서 지속성으로”…nAMD 치료 패러다임 전환
20·30대 5년 새 40% 증가…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가 달라졌다
조두연 사장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부 대전환…‘운영’에서 ‘전략 CRO'"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사노피, 백신外 항감염제 연구ㆍ개발 인프라 이양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사노피, 백신外 항감염제 연구ㆍ개발 인프라 이양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