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접근성 지수..글락소ㆍJ&Jㆍ노바티스 順
중ㆍ저소득 국가 접근성 향상 ‘톱 20’ 리스트 공개
입력 2016.11.17 05:30 수정 2016.11.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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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중‧저소득 국가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존슨&존슨社, 노바티스社 및 독일 머크社 등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중‧저소득 국가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노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가든 제품이든 의약품 접근성 향상이 좁은 범위 내에서 이행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구인 의약품접근성향상재단(AMF)은 14일 2016년 ‘의약품 접근성 지수’(Access to Medicine Index) 순위에 포함된 상위 20개 제약기업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메이저 제약기업들은 중‧저소득 국가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셈이다.

이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社는 ‘의약품 접근성 지수’ 3.43으로 1위에 선정되어 이목을 끌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이로써 2년마다 공개되는 이 리스트에서 5번째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4강’에 이름을 올린 다른 제약사들도 이머징 마켓 국가들에서 체계적인 접근성 향상전략을 통해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리스트에 오른 제약사들은 중‧저소득 국가들이 큰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 51개 다빈도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유용한 850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관련약물들도 4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지난 2014년 이래 파이프라인에 진입한 100여개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151개 약물들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센티브가 낮지만 저소득층에서 절실히 필요하는 일종의 퇴장방지 의약품 성격을 띈 제품들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약품 접근성 측면에서 우선순위는 높지만 인센티브를 기대하기 어려운 제품들 가운데 67%는 제약사들이 제휴를 통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약품접근성향상재단의 자야스리 K. 이예르 이사는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충분한 상업적 인센티브를 기대하기 어려운 관계로 개발이 고려되지 않았을 약물들을 제약사들이 원활한 협력적 연구‧개발 모델을 통해 개발 및 보유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특허 또는 제네릭 제형의 시장잠식에 대처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의약품들이 보다 많은 국가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이래 7개 제약사들이 특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들에 대한 특허권 유보(waive) 또는 포기(abandon)를 공표했거나 적용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AIDS 치료제들의 경우 과거보다 더 많은 제품들이 보다 많은 국가에서 자발적 사용승인(voluntary licences)이 적용되어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이루어지기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C형 간염 치료제 또한 처음으로 이 제도가 적용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약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각국의 만성 C형 간염 환자 수는 1억3,000만~1억5,000만명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제약사들은 접근성 향상과 관련해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는 국가들 가운데 불과 25%에서만 각종 신약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접근성 향상이 적용되어야 할 제품들 가운데 3분의 1에 한해 우대약가 제도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접근성 향상과 관련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국가들에서 최소한 한가지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한 약가전략이 적용된 제품은 850개 가운데 44개로 5%에 불과했다.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 가운데 50% 정도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또는 아스트라제네카社가 발매하는 제품들이었다.

이밖에도 공개된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짚어보면 5개 제약사들이 저소득 국가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시험삼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질환들로는 심장병, 하기도 감염증 및 AIDS 등이 꼽혔다. 다만 연구‧개발은 여전히 하기도 감염증에 가장 우선순위가 두어진 가운데 당뇨병, 말라리아, 바이러스성 간염 및 AIDS까지 5개 질환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순위조사에서 랭킹이 가장 많이 오른 제약사들로는 아스트라제네카社와 다케다社가 꼽혔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8계단 뛰어올라 7위에 랭크되면서 ‘톱 10’에 동승했고, 다케다社는 5계단 상승한 15위에 자리매김했다.

반면 노보노디스크社, 로슈社 및 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 2016년 의약품 접근성 지수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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