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이 부족해 '품절'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를 찾는다면 제품에 대한 적절한 설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인증 표시를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곳에 대한 정의가 따로 있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방역용마스크인 'N95'나 'KF94' 제품의 품절이 나타나면서, 마스크의 종류와 사용에 대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약국 등에 남은 제품은 대부분 황사 마스크(KF80)이거나 일반 마스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약국 A약사는 "적지 않은 경우 N95와 같은 방역용 마스크를 찾는다"며 "약국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갖춘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방역용인 KF94나 황사마스크라 불리는 KF80가 어떤 의미인지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종류에 따라 식약처 허가를 받고, 필터를 사용하는 마스크가 있고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 대략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에서는 미세입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방역용 마스크나 황사 마스크 등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모두 보건용 마스크로 분류된다.
방역용인 KF94의 경우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KF80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찾는 수요가 많아 방역용 마스크는 대부분 '품절'이라 공급이 여의치 않고, 그나마 황사 마스크인 KF80은 약국을 비롯해 일부는 재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필터를 사용해 차단 기능을 갖춘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B약사는 "황사 마스크 재고가 있어 아직 판매하는 약국도 있을 것"이라며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알리는 것도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