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정기총회가 휴회 형식으로 연장됐다.
26일 진행된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는 오후 8시 무렵, 정족수 부족과 관련한 대의원의 발언이 나오면서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따로 임시총회 일정을 잡아 심의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안건이 모두 처리되지 않고, 일정을 다시 잡기로 한 것은 유례가 거의 없는 일이다.
이같은 결정은 총회 시작 6시간이 지나면서 상정된 안건에 대한 토의가 계속 이어졌고, 참석한 일부 대의원이 자리를 뜨면서 얘기가 나왔다.
의결정족수에 못 미치는 만큼 정관에 위배되지 않으려면 더 이상 안건에 대한 의결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병표 의장은 "역사상 이런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남은 안건은) 정족수가 부족해 유예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총회에 상정된 3호 안건까지는 통과됐다. 다음 임시총회를 통해 4호 안건부터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올해 예산안 등은 따로 임시총회를 통해 심의 인준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오후 2시 20분경부터 시작돼 6시간 가까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