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ㆍ獨 머크, 최대 28억弗 규모 파트너십
면역 항암제 공동개발ㆍ마케팅 진행키로 합의
입력 2014.1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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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 항암제는 최근들어 글로벌 제약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핫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社와 독일 머크社가 바로 이 면역 항암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주목되고 있다. 현재 머크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수용체-1(anti-PD-L1) 항체 약물인 ‘MSB0010718C’를 다양한 유형의 암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공동개발 및 발매하기 위해 제휴키로 합의했음을 17일 공표한 것.

그 대가로 화이자는 머크측에 8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추후 허가취득과 발매 등 성과가 도출되면 최대 20억 달러를 추가로 건네기로 했다.

이에 앞서 머크측은 지난 9월부터 ‘MSB0010718C’와 관련해 제휴관계를 구축할 제약사를 물색해 왔다.

현재 ‘MSB0010718C’는 2건의 임상시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중 하나는 다양한 유형의 암환자 총 550여명을 충원한 가운데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비소세포 폐암 및 난소암 환자들에게서 완전반응 및 부분반응을 나타냈다는 중간평가 결과가 도출된 상태이다.

다른 한건의 경우 신경내분비계 악성종양의 일종인 전이성 메켈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이 현재진행형이다.

화이자社 백신‧항암제 및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앨버트 부얼라 사장은 “면역 항암제 부문이 화이자의 최우선 순위 가운데 한곳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독일 머크와 제휴에 합의한 덕분에 연구‧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면역 항암제 부문에서 높게 일고 있는 파고에 첫 주자의 하나로 동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이날 양사는 ‘MSB0010718C’를 단독요법제 뿐 아니라 다양한 약물들과 병용하는 약물로도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임을 공개했다. 또한 개발과 발매에 소요될 비용을 분담하고, 제품화를 통해 얻어질 매출의 경우 양사가 50대 50으로 나눠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社의 미카엘 돌스텐 글로벌 R&D 부문 사장은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지만,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수용체 항체 부문에서 인상적이고 일관된 연구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독일 머크와 제휴를 통해 최대 20여건에 달하는 ‘MSB0010718C’ 관련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내년부터 착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들 개발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6건 정도는 제품화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잇을 것이라며 돌스텐 사장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양사는 화이자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수용체 항체 약물들이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시장을 비롯한 몇몇 핵심마켓에서 항암제 ‘잴코리’(크리조티닙)의 코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잴코리’는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항암제이다.

머크社 제약 사업부의 벨렌 가리요 사장은 “우리의 미국 항암제 시장 공략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몇몇 글로벌 핵심시장에서 항암제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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