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효과적으로 수거할 방법은?
홍보 부족 지적…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제안
입력 2014.06.11 12:51 수정 2014.06.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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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으로 집중되는 폐의약품을 정기적으로 수거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약사나 약국 관계자가 아닌 환경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의 의견이다.

국민신문고 국민행복제안 게시판에는 최근 폐의약품 회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이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한 서울여대 학생들의 제안이 접수됐다.

자신을 서울여대에서 환경 관련 강의를 듣는 수강생이라고 밝힌 제안자는 폐의약품 회수와 처리법을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먼저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됐지만 실제 사업을 아는 사람은 14%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인식도와 관련한 수치는 학교 주변 36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통계청 자료도 인용했다. 통계청 자료에서 폐의약품 수거량이 실제 발생량의 1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을 통해 약국으로 수거만 될 뿐 이후 폐기를 위한 수거작업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약국 조사한 결과 많은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는 했지만 이후 폐기를 위한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수거함이 넘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제안자는 폐의약품 수거 사업과 관련해 홍보 방안과 정기적인 수거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먼저 약봉투에 폐의약품 수거 알림 문구를 삽입하자고 제안했으며, 매달 단위로 정기적인 수거 경로를 마련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별 청소 차량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요일에 약품을 수거하는 방법이나, 봉사활동에 나선 청소년들이 약국의 폐의약품을 보건소로 전달하는 방법, 자치단체 조례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안자의 설명이다.

폐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 효과가 기대되고, 쌓인 폐의약품으로 인한 약국의 불만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안자는 '폐의약품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면서 '체계적인 수거 방안이 마련된다면 약사도 쌓인 약으로 인한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의약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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