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 약국, 법인약국 실체 국민에 알릴 것"
조찬휘 약사회장 법인약국 반대 결의대회 통해 입장 천명
입력 2014.01.05 17:45 수정 2014.0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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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약국 도입 저지를 위해 약사사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대정부 투쟁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는 5일 오후 전국 지역 약사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리법인약국 저지 전국 지역 약사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법인약국 저지를 위해 국민과 약사가 함께 하는 대정부 투쟁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쟁방향을 밝히면서 전국 2만여 약국이 법인약국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법인약국 반대 국민운동의 불을 지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인약국이 초래할 폐해와 함께 동네약국의 필요성을 매중매체를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것이 조 회장의 말이다.

특히 올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법인약국을 반대하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약사직능과 국민건강권 수호 입장에 공감하는 후보를 '우리의 후보'로 보겠다는 입장도 동시에 언급했다.

 


정부와 대화창구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은 정부와의 대화창구를 열어 놓고 정책 수정작업을 병행하면서, 법인약국 반대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국민들도 약사의 진정성을 수용하고,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약사들이 분명히 반대할 이유가 있다는 점에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 회장은 현 정부의 방향을 보면 대정부 협상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협상결렬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비타협적이고, 비협조적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복지부와 식약처 등 관련 부처 정책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찬휘 회장은 "법인약국 저지는 약사 손으로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지역 약사회장이 6만 약사를 대표해 모인 오늘 결의는 약사권익 회복 보다 국민건강권 회복을 선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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