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비아그라’ 제네릭 美 조기발매 길 열려
화이자와 특허분쟁 타결로 2017년 12월부터 가능
입력 2013.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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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구연산염 실데나필)와 관련해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를 상대로 진행해 왔던 특허분쟁을 타결지었다고 17일 공표했다.

소아독점권(pediatric exclusivity)을 포함하면 미국시장에서 오는 2020년 4월 종료되는 ‘비아그라’ 25mg, 50mg 및 100mg 정제의 용도특허를 놓고 분쟁을 진행해 왔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미국 현지법인인 테바 파마슈티컬스 USA社와 원만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것.

이에 따라 테바측은 오는 2017년 12월 11일부터 또는 일부 조건에 따라서는 이보다 이른 시점부터 미국시장에서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할 수 있게 됐다. 그 대가로 테바는 화이자측에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다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양사간 합의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테바측은 이에 앞서 FDA로부터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형에 대한 잠정적(tentative)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원래 테바의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2011년 8월 미국 버지니아州 동부지방법원(판사‧레베카 B. 스미스)이 화이자측을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오는 2019년 10월 이전까지는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형을 미국시장에 발매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6월 말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비아그라‘는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20억5,1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창출했던 블록버스터 드럭이다. 이 중 미국시장에서 올린 몫이 절반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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