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폐의약품 '신경계 약물' 급증
4년치 수거 의약품 분석 결과…당뇨병 관련 폐의약품 감소 추세
입력 2013.11.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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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된 가정내 폐의약품 가운데 신경계 약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립재활원 약제과 류화송 약사 등은 17일 진행된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발표한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 현황 분석 보고' 포스터 논문을 통해 최근 4년여 동안 수거된 폐의약품 건수와 품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수거된 폐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약물효능별로 신경계의약품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위장관계 의약품이 19.8%로 뒤를 이었다.

류화송 약사 등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3년 10월 28일까지 병원 내부나 외부 고객이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다음 수거된 폐의약품 건수와 품목을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수거된 폐의약품 건수는 모두 1,191건이었으며, 의약품 품목 수로는 모두 4,481개였다. 특히 최근 4년간 수거된 의약품수는 2010년 대비 2011년 17.3% 증가했으며, 2012년 293.6%, 2013년 295.1% 수준으로 급증했다. 수거 건수도 2010년 124건에서 2013년 342건으로 증가했다.

약품효능별로 수거된 폐의약품 비율을 보면 치매 등 신경계의약품이 3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위장관계 19.8%, 영양제 등 기타 의약품 19.7%, 심혈관계 15.5%, 근골격계 6.4%, 당뇨 등 내분비계 3.4%, 항생제 2.8%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영양제 등 기타의약품이 위장관계 의약품보다 수거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복약지도를 실시한 결과 당뇨병약제의 경우 매년 수거되는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치매나 신경계 약물의 경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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