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2분기 ‘자이프렉사’ 마지막 잔치
매출 9% ↑ 불구 영업‧판관비 지출로 순이익 11% ↓
입력 2011.07.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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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매출이 9% 늘어난 62억5,280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높은 영업 및 판매‧관리비 지출로 인해 순이익은 11% 감소하면서 11억9,73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실적을 21일 공개했다.

특히 2/4분기 경영성적표를 제품별로 살펴보면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가 12% 증가한 14억8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높은 약가에 힘입어 미국시장에서 11% 신장된 7억1,120만 달러, 글로벌 마켓의 경우 환율의 영향으로 12% 증가한 6억9,71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한 것.

‘자이프렉사’는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각각 오는 9월과 10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에 직면한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의 경우 매출이 62%나 급락하면서 1억1,240만 달러에 그쳐 ‘자이프렉사’와 관련해서도 특허만료에 따른 여파를 예견케 했다.

실제로 ‘젬자’는 2/4분기 미국시장 매출이 91%나 급락하면서 1,720만 달러로 뒷걸음쳐 지난해 11월 특허보호기간이 종료된 이후의 위축된 존재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는 16% 확대된 10억340만 달러로 쾌청모드를 보였으며,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도 11% 향상된 6억1,340만 달러로 호조를 드러냈다.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와 ‘휴물린’ 역시 각각 16%와 18% 올라서면서 5억8,690만 달러 및 3억1,180만 달러로 당당한 실적을 과시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도 14% 팽창한 4억7,7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호시절을 구가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는 10% 늘어난 2억3,100만 달러로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한 제품그룹에 합류했다.

이밖에 동물약 부문이 3억8,95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20%의 신장률을 기록한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존 C. 렉라이터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젬자’의 제네릭 제형들로 인한 영향이 경영실적에 반영되었지만, 2/4분기에 다시 한번 확고한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신약개발과 기존 제품들의 적응증 추가 등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릴리측은 올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로 한 주당 4.25~4.34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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