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바이러스 폐렴 '역학 조사중'
한달 사이 6명 발생…급성 호흡부전 증상
입력 2011.05.09 07:04 수정 2011.05.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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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급성 폐렴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초순부터 말까지 급성 호흡부전 증상으로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기침과 발열 등 감기 증세로 지역 의원이나 병원을 방문해 호흡곤란 등으로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해당 대학병원 응급실을 통해 중환자실로 입원했으며, 현재 증상인 급성 호흡부전증은 급성 폐렴으로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어 검체를 의뢰받아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일년에 한두명 보고돼 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폐렴 환자가 최근 한달 사이 6명이 발생해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6명의 환자 가운데 5명은 출산 전후 여성이고, 나머지 한명은40대 남성이며, 감염 지역도 서울과 경기, 충청, 광주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급성 폐렴 증상이 일부 알려진 것처럼 산모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이미 소아와 성인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40대 남성이 치료를 위해 같은 증상으로 해당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유사한 사례가 없어 전국적 현상으로 볼 수는 없으며, 질병관리본부의 환자 모니터링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폐렴환자가 증가한다는 증거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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