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특허만료’의 종은 울리나?
여파, 화이자>릴리>BMS 順‧내년 노바티스 1위 전망
입력 2011.02.15 00:57 수정 2011.02.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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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한 제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들은 화이자社와 일라이 릴리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노바티스社는 오는 2012년에 이르면 화이자社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 파마社는 지난 1일 공개한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107억3,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가 올해 11월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큰 폭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뿐 아니라 화이자社는 위산 역류증 치료제 ‘프로토닉스’(판토프라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정신분열증 치료제 ‘지오돈’(지프라시돈) 등도 오는 2012년 말까지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 직면을 앞두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어쩌면 지난해는 화이자社가 세계 제약업계에서 최대 메이커라는 타이틀을 방어한 마지막 해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밸류에이트 파마측의 관측이다.

특히 이밸류에이트 파마측은 화이자社가 오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특허만료에 직면할 제품들의 지난해 매출총액이 227억 달러에 달해 다른 제약기업들보다 2배 이상 많은 실적이 특허보호시점 도달로 인해 빠져나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이미 특허만료된 제품들의 매출총액 138억 달러와 227억 달러를 합산하면 2010년 매출액의 68% 수준에 이르러 아무래도 ‘특허만료’라는 이름의 태풍이 가장 강한 풍속으로 화이자社에 몰아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라이 릴리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도 이 수치가 각각 66%와 58%에 달해 화이자社에 버금가는 파장이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이미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가 미국시장에서 특허가 만료된 일라이 릴리社의 경우 올해 10월에는 블록버스터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도 뒤를 이을 예정이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는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한 품목의 특허만료 여파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비해 로슈社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각각 19%, 25% 및 33%에 불과해 메이저 제약기업들 가운데 특허만료의 여파가 가장 미약한 미풍 수준에 그칠 것으로 사료됐다. 이 중 로슈社는 보유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앞으로도 당분간은 미국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이밸류에이트 파마측은 진단했다.

한편 이밸류에이트 파마측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을 근거로 노바티스社가 오는 2012년에 485억 달러의 매출로 최대 제약기업의 자리에 등극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뒤이어 화이자社가 472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2위로 한자리 물러앉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418억 달러로 3위, 머크&컴퍼니社가 407억 달러로 4위, 사노피-아벤티스社가 401억 달러로 5위를 각각 차지하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 메이저 제약 2010~2012년 특허만료 전망 (2010년 자료 기준 산정)
                                                             (단위: 10억 달러)

구 분

2010년

총 매출액

기 특허만료제품

매출총액(1)

2010~2012년

특허만료제품

매출총액(2)

(1)+(2)

매출총액 중

점유율

화이자

53.6

13.8

22.7

68%

일라이 릴리

20.8

3.1

10.6

66%

브리스톨 마이어스

15.6

0.9

8.2

58%

존슨&존슨

24.3

6.5

6.3

52%

아스트라제네카

31.7

7.7

8.3

50%

암젠

14.6

0.0

7.4

50%

머크&컴퍼니

41.1

10.1

7.4

43%

사노피-아벤티스

39.9

11.1

4.8

40%

노바티스

45.0

6.5

11.4

40%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9.6

10.8

2.4

33%

애보트

19.4

3.8

1.0

25%

로슈

36.2

4.5

2.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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