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찬반 의견이 공중파 라디오에서 열띤 토론으로 다뤄졌다. 지난 28일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서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어떻게 볼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은 소비자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약국외 판매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안전성을 위해서는 약국외 판매는 절대 안된다”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토론자로는 김종웅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광진구의사회장), 정승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정책의료위원(한양대의대 교수), 이범진 대한약학회 이사(강원대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녹소련) 녹색시민권리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 열띤 의견을 나눴다.
정승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정책의료위원(한양대의대 교수)은 “모든 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 중 상비약 개념의 안정성이 확보된 약품에 한정해 슈퍼나 편의점에서의 판매는 국민편의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주장했다.
김종웅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광진구의사회장)도 찬성 의견을 밝히며 “상비수준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소비자가 의약품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약국문을 닫는 주말이나 야간 12~2시 사이에는 소비자들이 두통약이나 소화제 같은 상비약조차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대한약사회가 시행하고 있는 당번약국이나 심야약국의 실효성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이에 이범진 강원대 교수는 “다빈도 일반의약품이라도 개인이나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난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약을 구입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안전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흔하게 복용하는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허가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복용 중에 음주를 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먹는 의약품에도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반대 의사를 밝힌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녹소련) 녹색시민권리센터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정성을 포기하고 접근성을 선택할 만큼 의료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약품의 접근성보다는 안전성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편의성의 규제완화도 좋지만 약의 오남용 문제를 고민해봐야 한다. 안전성을 입증한 의약품을 분류하는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이 이루어지는 방송 중 일반 소비자들의 문자의견에서는 '안전한 일반의약품은 약국외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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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찬반 의견이 공중파 라디오에서 열띤 토론으로 다뤄졌다. 지난 28일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서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어떻게 볼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은 소비자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약국외 판매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안전성을 위해서는 약국외 판매는 절대 안된다”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토론자로는 김종웅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광진구의사회장), 정승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정책의료위원(한양대의대 교수), 이범진 대한약학회 이사(강원대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녹소련) 녹색시민권리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 열띤 의견을 나눴다.
정승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정책의료위원(한양대의대 교수)은 “모든 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 중 상비약 개념의 안정성이 확보된 약품에 한정해 슈퍼나 편의점에서의 판매는 국민편의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주장했다.
김종웅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광진구의사회장)도 찬성 의견을 밝히며 “상비수준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소비자가 의약품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약국문을 닫는 주말이나 야간 12~2시 사이에는 소비자들이 두통약이나 소화제 같은 상비약조차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대한약사회가 시행하고 있는 당번약국이나 심야약국의 실효성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이에 이범진 강원대 교수는 “다빈도 일반의약품이라도 개인이나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난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약을 구입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안전성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흔하게 복용하는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허가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복용 중에 음주를 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먹는 의약품에도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반대 의사를 밝힌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녹소련) 녹색시민권리센터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정성을 포기하고 접근성을 선택할 만큼 의료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약품의 접근성보다는 안전성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편의성의 규제완화도 좋지만 약의 오남용 문제를 고민해봐야 한다. 안전성을 입증한 의약품을 분류하는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이 이루어지는 방송 중 일반 소비자들의 문자의견에서는 '안전한 일반의약품은 약국외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