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재고약 목록 이달말까지 입력하세요"
반품사업 본격 진행…목록 입력 시스템 마련해 운영 편의 도모
입력 2010.11.10 05:49 수정 2010.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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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본격적인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이미 별도의 '개봉재고의약품 반품목록 입력 프로그램' 시스템을 마련한 대한약사회는 관련 품목 입력작업을 이달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각 시도 약사회에 요청했다. 또, 오늘(10일) 시도 약사회 실무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진행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은 인터넷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확보하고, 시도 약사회가 사업의 중심이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원이 직접 반품 목록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 뿐만 아니라 운영상 편의성을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반품과 교품사업을 언제든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목록 입력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3월까지 정산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반품 일정과 정산 일정 등은 지역 상황에 맞춰 시도 약사회가 결정하도록 하고, 지역별 협력도매 역시 해당 지역 약사회가 선정하도록 했다.

이번 반품사업을 시작으로 약사회는 교품사업과 소포장 공급 등 발생하는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이들 협력도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반품사업은 대한약사회가 큰틀을 만들고, 시도 약사회 주관으로 집행된다"면서 "관리운영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반품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구축된 시스템은 확장성을 확보해 언제든지 반품이나 교품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됐다"면서 "목록 제출이 완료되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반품협의체를 구성하고, 수거와 정산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약국경영 압박 요인이 되고 있는 재고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과 2008년 두번에 걸쳐 진행된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는 참여약국 수가 늘어나고, 환산 금액으로 500억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진행한 반품사업에는 1만개 가까운 약국이 참여해 약국당 평균 재고금액 217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반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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