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제약사 새 영업정책 경계령
입력 2010.11.01 06:00 수정 2010.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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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책을 주시하라'

도매업계 내 제약사들의 영업정책에 대한 경계령이 떨어졌다.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와 11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쌍벌제로 압박을 받는 제약사들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나서고, 한 방법으로 새로운 영업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내에서는 마진인하도 거론하고 있지만 마진은 지금까지 상당 부분 내린 상황이고, 제약사들과 마찬가지로 정부 정책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한 도매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올 것이라는 점에서 당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마진을 제외한 쪽에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실제 도매업계 내에서는 최근 모 제약사의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한 할인판매 도입 타진도 이 같은 맥락에서 보고 있다.

매출부진 타개책이든 다른 목적이든, 이 제약사가 먼저 나섰을 뿐이라는 것.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제약사로서는 리베이트를 피하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유통가 한 인사는 "많은 제약사들이 매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기에 더해 회계처리에 대한 고민도 많은데 회계감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는 말들도 나온다."며 " 이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고 매출을 확보하며 나갈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고 이 정책에 따라 도매업소들에게도 큰 타격이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제약사 상황을 볼 때, % 제공 방식이든 거래 형태든 제약사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도매상들에게 큰 타격을 주는 정책이 나올 경우.

공존하며 제약사에게도 득이 되는 정책이 아니라, 한 쪽의 피해를 담보하는 정책이 나오고, 이것이 확산되면 곤란하다는 시각이다.

특정 제약사가 회계문제 해결을 위해서든 매출 확보를 위해서든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경우 예의주시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도매업계 내에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두가 정상적으로 가면 문제가 없지만 한 곳이 치고 나가면 다른 곳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지금까지 모습이었기 때문이라는 것.

리베이트도 일부 제약사에서 제공하기 시작하며 모두 따라 갔고, 뒷마진도 문전약국에 제약사들이 %를 주니까 도매상도 주며 지금 상황까지 왔다는 분석이다.

도매업계에서 보았을 때 정책의 한 방법으로 약국 직거래 확산도 예상되는 지금 상황은 이전 보다 안좋다는  것.

다른 인사는 " 정도 경영이 가장 중요한데 모두가 바로 가는데 한 사람이 삐딱하면 따라가는 경우가 생기고 확대된다. "며 "제약사들도 매출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 이를 새로운 정책으로 풀어갈 가능성이 있고 도매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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