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몰린 IPA 진통제 '게보린' 재검토 추진
노연홍 청장, 문제 없다고 생각...지적 많은 만큼 검토 고려
입력 2010.10.07 17:52 수정 2010.10.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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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식약청장이 7일 국감을 통해 잇따른 지적을 받은 IPA(이소프로필안티피린)계열 진통제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부작용 문제로 일부국가에서는 판매 중지가 된 게보린 등 IPA계열 진통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약으로 손쉽게 구입가능한 상황이어서 국민의 안전이 위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중고등학생들이 일명 '게보린 조퇴'를 위해 IPA 계열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오남용 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지난해에도 문제가 지적됐고, 계속해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IPA계열 진통제는 오남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식약청의 조치가 뒤따라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연홍 청장은 "지금까지 검토한 바로는 IPA의 판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의원들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 하겠다"고 답했다.

곽 의원은 "이번 기회에 IPA뿐만 아니라 진통제 전반에 대한 관리와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식약청이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 청장은 진통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게보린 등 IPA에 대한 검토는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노 청장이 밝힌 재검토 부분에는 전문약 전환을 비롯해 퇴출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한 부분이 포괄돼 있어 식약청이 그 범위를 어디까지 두고 어떠한 형태로 검토하게 될지 관심이다.

아울러 부작용 문제로 계속해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한국인의 두통약 삼진제약 '게보린'의 운명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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