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해외유입 급증…상반기 33% 증가
손숙미 의원, 최근 5년간 뎅기열유입 295건...올 8월까지 53건 발생
입력 2010.08.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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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뎅기열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온두라스에서는 4만여명 감염-55명 사망(국가비상령상태)이며, 태국에서는 5만4천여명 감염- 63명 사망(보건당국 주의령상태)했다. 특히 문제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사도 올해 뎅기열 유입이 작년 동기간 보다 13건이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374건으로 전체 해외유입 전염병 중 두 번째로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손숙미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해 밝혀졌으며, 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예산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뎅기열 대책마련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뎅기열 유입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295건의 뎅기열 유입이 있었으며 2007년 97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2008년 51건으로 감소했으나 작년 다시 59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 벌써 작년수준인 53건이 유입됐다.

특히 올해 8월까지 53건의 뎅기열이 유입됐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는 40건으로 올해 들어 뎅기열의 유입이 33%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전체 해외유입전염병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8월까지 총 876건이 유입됐으며 뎅기열은 295건으로 해외유입전염병 중 가장 많았으며 3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연령별 남녀 유입 현황을 보면 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남성이 198명(67.1%) 여성이 97명(32.9%)으로 남성 유입이 2배 가량 높았다.

유입국가별 현황을 보면 필리핀이 91건(31%)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네시아 57건(19%), 태국 39건(13%)순으로 많이 유입됐다.

이처럼 뎅기열의 유입이 최근 5년간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는 연구사업이나 뎅기열 진단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최근 뎅기열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5년간 뎅기열의 유입이 가장 많은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뎅기열에 관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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