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바이오시밀러 '이제는 是是非非 가릴 때다'
입력 2010.07.12 08:31 수정 2010.07.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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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에 비유됐던 바이오시밀러 바람이 수그러들고 있다.

지난해와 올 상반기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황금알’로 까지 비유되며 몰아쳤던 바이오시밀러 바람이 급속히 냉각되며, 이제는 바이오시밀러 열풍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단 바이오시밀러 열풍의 급작스런 하락을 오바마 헬스케어 개혁에서 찾고 있다.

오리지날 제약사의 입김이든, 냉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했든 신약에 준해서 모든 자료를 내고 PMS를 거치게 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불가 개념으로 몰고 갔다는 것.

시밀러 자체에 대해 복잡하게 허가를 만들어 놓고 이것을 통과하도록 하며 국민의 안전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진단이다.

‘오바마 헬스케어 리폼’의 정확한 내용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서기만 하면 모든 것이 이뤄질 것 같았던 인식이 바뀌는 데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광풍이 몰아치며 이 바람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당시 제약계 내에서는 오바마 헬스케어 리폼 의도와 다르게 국내에서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용어 자체에만 집착해 배경은 따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부 정부 부처와 제약계 인사들이 ‘미국정부와 바이오시밀러’만 언급하며 바람을 유도했다는 것.

애초에 사실적으로 접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더라면 광풍에 비유되는 바람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뭔가 의도가 개입되지 않았나'하는 시각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제는 냉정히 분석해 따질 것을 따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 일부 부처에서 앞장 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고 이에 따라 대중들이나 제약계에도 큰 바람과 함께 혼란도 일었다는 것.

과실이 열렸으면 뭐라 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제약계 일각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스마트 프로젝트’를 들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열풍에 가장 앞장 선 것으로 지목되는 지식경제부에서 1년 내 성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추진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아무런 성과물이 나오지도 않았고 당분간 기대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년 안에 스마트 프로젝트 결과물을 내놓는다고 했는데 7월 1일로 1년이 지났지만 꿩 궈 먹은 소식이다. 프로젝트 선정당시 추가경정 예산까지 편성했고 당시 국회에서도 1년 내 어렵다는 질타도 있었는데 그대로 됐다."며 " 산업의 이슈가 아닌 몇 개 기업의 이슈가 어떻게 국가적인 이슈가 됐는지, 정부가 외친 문제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엄중히 물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에서도 어떻게 1년 내 결과물이 나오냐고 질의할 정도로 의문을 가졌진 이 프로젝트가  어떤 논의 어떤 절차 어떤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가 나왔는지 정확히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제약계도 냉정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및 식약청이 바이오시밀러 열풍을 몰아갈 때 제약산업을 부정하면서까지 바이오시밀러 열풍을 일으키기에 앞장선 인사들이 있었다는 것.

이 때문에 제약산업도 바이오라는 틀에 묶여 휩쓸려 갔고, 정부의 관심이 바이오(바이오시밀러 포함)에만 집중되며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면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다른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바람은 이전보다 줄었고 화두가 될 문제도 아니지만 관심은 가질 분야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보면 지나칠 정도로 바람이 분 것은 사실"이라며 "일반 대중 뿐 아니라 제약사들도 휩쓸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정확한 분석과 판단에 기인해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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