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초저가낙찰 책임 제약사에 묻는다
제약사,보훈병원 낙찰만 하게 해 달라고 도매에 하소연
입력 2010.05.27 09:39 수정 2010.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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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훈병원 의약품 입찰을 앞두고 제약사와 도매상 간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보훈병원 입찰과 관련, 일부 제약사가 약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의 의약품 선택에만 매달리고 있어, 초저가 낙찰이 우려되고 있다.

도매업계 한 대표자는 "최근 일부 제약사 병원 담당인력들이 간납 도매업소를 찾아다니며, 병원이 자사제품을 선택해 처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낙찰만 받아달라는 요구를 하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매 유통가는 예년처럼 초저가 낙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약사의 사전오더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간주, 입찰시장의 난맥상 연출 책임을 제약사에 물린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지난해 보훈병원 등을 비롯한 입찰에서 진행된 초저가 낙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도매업체 및 제약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재발방지를 약속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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