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300명 공동 행동 선언… '의약분업 개혁' 촉구
13일 의협회관서 '전국 의사대표자대회' 개최
입력 2010.05.12 11:47 수정 2010.05.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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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대표자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약분업, 약가정책을 규탄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한국의료살리기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확립을 촉구한다'를 부제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의협 중앙회는 물론 16개 시도의사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각과 포함), 대한의학회,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에서 300여 명의 의사 대표자들이 참석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의협은 이 자리에서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고  의료제도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의협은 "의약분업은 올해 시행 10년을 맞았지만 당초 이뤄졌던 의·약·정 합의사항이 파기되고 건보재정이 악화되는 등 폐단이 계속돼 왔다"라며 "정부에 책임을 추궁하고 의약분업 실패사례를 공개하는 한편 전면 개혁을 주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나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의·약·정합의 파기에 대한 책임 추궁 및 의약분업정책 실패 사례를 공개하고 신원형 의협 상근부회장은 약가제도 투명성 확보 대책을 발표한다.

또한 박인태 전국광역시도협의회장은 '의약분업의 모순과 재평가 필요성',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1차 의료 활성화 대책', 이원용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건강보험재정건전화 및 의료공급의 지속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이 한국의료살리기 대정부 촉구 결의문 낭독을 진행하며 행사가 마무리 된다.

문정림 의협 대변인은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시작으로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의료계의 의지와 행동이 점차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향후 대규모 집회 및 휴폐업 시위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적극 관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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