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진학 준비하는 우리는 어쩌라고?
'통 6년제' 논의에 준비생 혼란·불만 커져
입력 2010.04.30 11:27 수정 2010.04.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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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약학대학 '통 6년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대 진학을 목표로 한 준비생들의 혼란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PEET 준비를 계속 해야 되느냐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경우도 있고, 시행도 되기 전에 벌써 큰틀을 바꾸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도 많은 편이다.

특히 약학교육협의회와 대한약사회가 전체적으로 통 6년제에 긍정적인 분위기라 당분간 이들 준비생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준비생은 "시행도 안 해보고 제도를 바꾸는 이런 행정이 어디 있느냐"면서 불만을 표시했고, 또다른 준비생은 "사람 인생이 걸린 문제를 놓고 조삼모사식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공계 학문이 무너질 수 있다는 예상도 하지 못했냐"면서 "괜히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준비해 온 사람들에게 피해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혼란과 불만은 약사회와 약교협 등 대부분의 관련 단체에서 2+4 보다는 통 6년제를 찬성하는 분위기라 조만간 도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2+4체제에 맞춰 지난 2009년 관련 학과에 입학해 PEET 등 입학과정을 준비해 온 경우 사실상 이번이 자격을 갖춰 약대입학에 지원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이다.

만약 통 6년제 논의가 서둘러 결론날 경우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이 몇번의 기회를 끝으로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 점 때문에 약대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등에서는 도대체 PEET가 몇번이나 진행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PEET에 대한 세부 윤곽은 이르면 내주중으로 전체 윤곽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임시총회를 개최한 약교협은 PEET 세부 시험일정과 각 과목별 출제범위 등을 담은 세부 계획을 내주중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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