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계, 투명화 바람 분다
무자료거래 조사 계기,투명 경영 만이 살길 인식 확산
입력 2010.04.08 07:55 수정 2010.04.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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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업계에 투명화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모 도매상 영업사원의 주사제 무자료거래로 상당수 도매상들이 곤혹을 치르며, 이것이 투명화로 선회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건은 단순히 한 회사 영업사원의 부당한 거래에서 비롯됐지만, 정부의 정책기조가 투명화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해 연루될 지 모르는 불법 부당 거래는 바로 회사에 치명타를 안겨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유통가에서는 이번 건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대한 강한 단도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영주들이 직접 나서 거래 내역, 세금 계산서 등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일부 소사장제 영업을 하는 직원들이 회사 모르게 부정한 거래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매출 등 여러 목적을 위해 방치했든,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든 회사 내에서 벌어진 문제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자유롭지 못한 소사장제 영업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성상 문제의 소지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이 같은 영업 형태는 장기적으로 회사에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정부 정책기조, 사회 분위기를 앞서 파악한 일부 도매상들이 직판제로 선회하며 영업사원들에 대한 교육과 디테일 강화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아무리 타사에서 문제가 불거졌어도, 자사가 깨끗하면 문제될 것이 없고,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적발 여부를 떠나서 사회 분위기가 투명화로, 여기서 벗어나면 낭패를 당할 것이기 때문에 경영 전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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