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비상대책기구 위원장 선출 난항
3일 첫 회의, 추천 인사들 고사해 추후 결정, 저가인센티브는 집중 논의
입력 2010.03.03 10:52 수정 2010.03.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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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난국 타개를 위해 구성된 제약협회 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이 불발로 끝났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구성된 7인의 비상대책위원 전원과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첨석한 가운데 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원로이고, 제약계의 큰 어른이라는 점에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 몇몇 위원이 위원장 후보로 추천됐으나, 이들 위원이 고사하며 결론은 나지 않았다.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석근 제약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위원장 선출 논의가 있었고 중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을 말씀 드렸는데 추천받은 분들이 고사해 결론이 안났다"며 " 지금은 비대위 결정이 협회 운영에 최고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구성돼 그 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 회의를 한 번 더 열고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한시적 기구인 비대위는 2,3개월간 운영될 예정으로, 비대위원장 선출 등에 따라 길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마라톤회의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윤석근 직무대행은 "가벼운 농담이라도 하시는 분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굉장히 무거웠다. 발전을 위해서 뭐든지 새로 시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당황하는 분위기였다."며 "일단  내용적으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의 부당성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정부를 상대로 설득하고 각 이해단체에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현재로서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니까 뚜렷한 대응방안은 없는데 비대위에서 나오는 모든 사안들을 제약협회에서 정리해 빠른 시일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약협회 운영위원회는 기존 운영위원장(전직 부회장) 체제로 간다.

윤석근 직무대행은 "모든 사안을 비대위가 다 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 회무는 회장직무대행에 위임됐다"며 "기존 운영위원장 중심으로 지금까지 해온 것과 같이 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조치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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