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항당뇨제 ‘빅토자’ FDA 허가
앞으로 수 주 내 미국시장 공급 착수 예정
입력 2010.01.26 13:38 수정 2010.0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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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보 노디스크社의 새로운 항당뇨제 ‘빅토자’(Victoza; 리라글루타이드)가 마침내 미국시장에서 빅토리를 외칠 수 있게 됐다.

FDA가 성인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빅토자’의 발매를 승인했음을 노보 노디스크가 26일 발표했기 때문.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20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관문까지 통과했던 ‘빅토자’는 메이저 마켓들에 모두 상륙이 가능케 됐다.

‘빅토자’는 지난해 12월 말 FDA가 최종승인을 연기하는 등 허가결정이 거듭 유보되어 왔었다.

노보 노디스크측은 “앞으로 수 주 이내에 ‘빅토자’의 미국시장 공급이 착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시장의 경우 노보 노디스크측은 ‘빅토자’가 약가협상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최초의 1일 1회 투여용 휴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도체 타입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빅토자’는 다른 항당뇨제들과 달리 체중증가를 수반하지 않는 제품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던 기대주이다.

이번에 FDA로부터 허가된 ‘빅토자’의 적응증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혈당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투여하는 용도이다. 2차 선택약으로 단독투여하거나, 1~2종의 다른 경구복용형 항당뇨제들과 병용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라르스 레비엔 쇠렌슨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빅토자’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2형 당뇨병 치료제 중대한 진전이 가능케 해 줄 일”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빅토자’가 지난 20일 일본시장에서 승인을 얻어냈을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성공적으로 발매에 들어간 상태인 만큼 회사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빅토자’는 저혈당 증상을 수반할 위험성이 매우 낮으면서 혈당 수치를 눈에 띄게 개선해 줄 제품이어서 보다 많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쇠렌슨 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측은 이달 초 ‘빅토자’의 경구복용제 개발에도 착수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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