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외자제약,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하라'
'특정 도매의 외자제약 의약품 유통 독점은 즉시 시정돼야'
입력 2009.10.22 20:07 수정 2009.10.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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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는 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을 저해하여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유통현실에 대해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2일 냈다.

협회는 '의약품 정상유통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특정 도매유통업체가 외자 제약회사의 의약품도매 유통을 사실상 독점하고 타 유통업체와의 건전한 경쟁을 방해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의약품 유통정상화를 저해하는 행위로 즉시 시정되어야 한다"며,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의 필수재화로 제약사와 유통업체간에 자유로운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약회사가 특정 도매유통업체를 통해서만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도매유통비용을 이중, 삼중으로 발생케 하여 결국에는 국민에게 약가부담 증가의 고통을 준다"며, "특히 당해 제약회사가 선진 외자 기업이라면 더욱더 공정하고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당국은 특정 도매유통업체가 특정 의약품 공급을 독점하는 것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여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유사시 필수의약품 공급중단 사태를 초래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 폐해를 막기 위한 직무를 다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병원협회는 "의약품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업체에 의해 독점공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며, "대한병원협회는 국민건강과 생명의 보루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의약품 유통 관여 업체 및 정부에 위와 같은 입장을 알리고 개전의 노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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