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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적인 표적항암제가 국내 제약사에 의해 탄생할 전망이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는 전임상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실험수탁기관)인 캐나다 LAB사와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Wnt 표적항암제 CWP231A'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7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의 미국 현지 연구소인 ‘Theriac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이 표적항암제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명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특정 타깃 신호전달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
최근 신호전달경로와 암 발생의 관련성이 보고되면서 이 같은 경로를 차단하는 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Wnt 신호전달경로(하부신호)를 차단해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표적항암제가 개발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다.
다른 경로의 경우 대부분 발견 후 10-15년 정도면 치료제가 개발되는 것과 달리 Wnt 신호전달경로는 1982년 발견된 이래 26년 동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배진건 중외제약 연구개발 총괄 전무는 “글리벡으로 치유되지 않는 만성백혈병환자의 30%는 Wnt 에 의한 백혈병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치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 그동안 아무리 우수한 항암제라도 암세포에 대한 사멸이 최고 80% 불과했던 이유는 1982년 발견 이래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했던 Wnt 신호전달경로 때문으로, 이 분야에서 전임상에 들어가는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CWP231A는 지금까지 개량신약 위주의 연구개발 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혁신적 신약”이라며 ‘일반적인 신약은 대부분 임상 2상 단계에서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하지만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적인 신약의 경우 전임상단게에서도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될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표적항암제에 대해 유력 다국적제약사들이 라이선스 아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은 지난 2000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한 ‘Theriac' 연구소에서 10년 간 약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이 항암제 전임상 임상시험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한 후 2010년 하반기 미국 FDA에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1년 정도 예상되는 1상 이후 2년 정도 예상되는 2상이 2013년 경 성공적으로 끝나면 2014년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3상 이후 시판 가능한 다른 약물과 달리 백혈병 등은 2상 이후라도 가능)
중외제약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최소한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보유하고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와 관련한 원천기술(한국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원천물질특허 확보)을 활용해 다각적인 수익창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응증의 범위도 만성골수성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
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은 “Wnt 표적 항암제 개발을 통해 중외제약이 명실공히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약개발을 위해 지난 10년여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외국에서는 제넨텍이 Wnt 상부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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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적인 표적항암제가 국내 제약사에 의해 탄생할 전망이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는 전임상 전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실험수탁기관)인 캐나다 LAB사와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Wnt 표적항암제 CWP231A'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7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의 미국 현지 연구소인 ‘Theriac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이 표적항암제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줄기세포의 확산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명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특정 타깃 신호전달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
최근 신호전달경로와 암 발생의 관련성이 보고되면서 이 같은 경로를 차단하는 항암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Wnt 신호전달경로(하부신호)를 차단해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표적항암제가 개발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다.
다른 경로의 경우 대부분 발견 후 10-15년 정도면 치료제가 개발되는 것과 달리 Wnt 신호전달경로는 1982년 발견된 이래 26년 동안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배진건 중외제약 연구개발 총괄 전무는 “글리벡으로 치유되지 않는 만성백혈병환자의 30%는 Wnt 에 의한 백혈병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치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 그동안 아무리 우수한 항암제라도 암세포에 대한 사멸이 최고 80% 불과했던 이유는 1982년 발견 이래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했던 Wnt 신호전달경로 때문으로, 이 분야에서 전임상에 들어가는 것은 중외제약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CWP231A는 지금까지 개량신약 위주의 연구개발 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혁신적 신약”이라며 ‘일반적인 신약은 대부분 임상 2상 단계에서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하지만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적인 신약의 경우 전임상단게에서도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될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표적항암제에 대해 유력 다국적제약사들이 라이선스 아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은 지난 2000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한 ‘Theriac' 연구소에서 10년 간 약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이 항암제 전임상 임상시험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한 후 2010년 하반기 미국 FDA에 급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외제약은 1년 정도 예상되는 1상 이후 2년 정도 예상되는 2상이 2013년 경 성공적으로 끝나면 2014년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3상 이후 시판 가능한 다른 약물과 달리 백혈병 등은 2상 이후라도 가능)
중외제약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최소한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의 3%를 점유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보유하고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와 관련한 원천기술(한국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원천물질특허 확보)을 활용해 다각적인 수익창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응증의 범위도 만성골수성백혈병, 대장암, 폐암 등 다른 암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
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은 “Wnt 표적 항암제 개발을 통해 중외제약이 명실공히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약개발을 위해 지난 10년여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외국에서는 제넨텍이 Wnt 상부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