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 약사인력풀제 도입 '구인난' 숨통
서울시약사회 도입 추진…서울시 유휴면허자 취업지원 사업 연계
입력 2009.07.03 06:38 수정 2009.07.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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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가 약사인력풀제 운영에 나선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일선 약국에서 파트타임 근무약사를 채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가칭 '약사인력풀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제도 도입에 앞서 각 구 약사회에 인력풀제 참여를 희망하는 약사 현황을 파악해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약사인력풀제' 도입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지난 6월초 '여약사 유휴 면허자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서울시약사회에 요청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상반기 간호사협회와 진행한 '유휴 면허자 취업지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서울시 10개 면허 단체로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가족재단은 우선 서울시약사회에 시범사업 도입에 대한 의사를 묻게 됐고, 서울시약사회가 도입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약사인력풀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서울시약사회는 이달 중순까지 커리큘럼을 만들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제출하기로 하고, 서울시에서 관련 예산이 편성되는대로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서울시약사회는 광진구약사회를 운영 지역으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인력풀제를 시험 가동해 왔다. 하지만 근무를 희망하는 약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했고, 생각처럼 원할하게 운영되지 못했다.

김순국 서울시약사회 근무약사위원장은 "약사인력풀제는 조찬휘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공약사항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 "애초에는 24개 모든 구 약사회를 대상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고려했지만 생각처럼 운영이 원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만약 서울시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책정되면 이를 통해 인력풀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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