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능성 식품‧음료 시장볼륨 310억$
“질병 예방으로 의료비 지출 절감효과 주목”
입력 2009.05.14 13:52 수정 2009.05.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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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기능성 식품‧음료(functional foods and beverages) 시장이 전년도의 290억 달러보다 6% 성장한 31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메릴랜드州 록빌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패키지드 팩츠社(Packaged Facts)는 지난 1일 공개한 ‘미국의 기능성 식품 및 음료 시장보고서’ 4판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월 총 2,600여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능성 식품‧음료 구입패턴과 인식도, 지역별 구매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등을 담고 있다.

패키지드 팩츠社의 타티야나 미어먼 편집장은 “예전에 비해 건강과 영양섭취, 라이프스타일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사뭇 달라졌다”고 평했다. 각종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를 돕는데 기능성 식품 및 음료가 상당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소비자들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행동에 나서던 과거의 경향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미어먼 편집장은 풀이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기능성을 지향한 식품과 음료 부문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요구르트와 에너지 드링크, 기능성 스낵류, 우유 대체품, 두유, 냉동 혼합 과일음료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들.

보고서는 “미국의 소매유통 시장에서 기능성 식품과 음료 부문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오는 2013년에 이르면 430억 달러에 육박하는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기능성 식품‧음료 부문이 경제위기와 무관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다른 분야의 시장들에 비해 경기방어적 장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는 기능성 식품‧음료의 섭취를 통해 훨씬 고가의 기능식품(nutritional supplements)을 소비하지 않아도 괜찮도록 인도해 줄 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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