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복용 성인환자 자살률 오히려 감소”
성인층 40%‧고령층 50% 이상 낮게 나타나
입력 2009.02.04 15:55 수정 2009.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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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s) 계열의 항우울제들을 복용한 성인 및 고령층 환자들의 경우 자살 위험성을 낮추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항우울제들의 자살충동 및 자살 위험성 문제가 빈번히 이슈화되어 왔음을 상기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

이탈리아 베로나대학 의과‧공중보건대학 정신의학‧임상심리학부의 코라도 바르부이 박사팀은 ‘캐나다 의사회誌’(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2월호에 발표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들과 자살 위험성의 상관관계; 관찰 연구사례들의 체계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항우울제들을 복용한 소아 및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실제로 자살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면밀한 관찰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로나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8건의 연구사례들을 심층분석했었다.

그 결과 SSRI系 항우울제들을 복용한 성인환자群의 자살률이 이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던 대조群에 비해 40% 이상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SSRI系 항우울제들을 복용한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50% 이상으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FDA는 SSRI系 항우울제들을 복용한 청소년 및 고령층 환자들의 경우 자살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지만, 성인들의 경우에는 유의할만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베로나대학 연구팀은 “우리의 위험성 평가방법은 2007년 당시 FDA 연구팀과 거의 동일한 방식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 성인환자들에게서 유의할만한 영향을 관찰하지 못했던 FDA 연구팀과 달리 우리는 상당히 강력한 예방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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