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68% 경제 적신호에 “OTC로 바꿔”
미국 소비자연맹 조사결과, 29% 제네릭 구입 늘어
입력 2008.09.16 16:09 수정 2008.09.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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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경제의 모가지를 비트는 악재로 작용한 데 이어 리먼 브러더스社의 파산과 메릴 린치社의 매각, AIG보험社의 긴급 자금지원 요청 등 미국경제의 경착륙 징후가 완연히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차후 나타날 소비패턴의 변화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다수 미국 소비자들의 의약품 사용양상에 큰 변화가 뒤따를 것임을 예고하는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68%의 소비자들이 현재 복용 중인 의약품을 가격이 저렴한 OTC 제품으로 스위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을 뿐 아니라 29%의 응답자들은 제네릭 또는 자체 브랜드(store brands) 제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늘어났다고 답변했다는 것. 또 제네릭이나 자체 브랜드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밝힌 여성들의 비율은 아이가 있을 경우 37%로 더욱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소비자연맹(CU) 산하 국립소비자보고서조사센터(CRNRC)가 진행한 조사결과에서 밝혀진 것으로, ‘샵스마트’誌(ShopSmart) 1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연맹은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1,000여명의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가 금전절약을 위해 OTC 의약품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우유 및 달걀의 67%보다도 오히려 높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반면 애완동물용 사료 브랜드를 변경하겠다는 응답률은 29%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욕실용 화장지 등을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응답률은 각각 30%, 48% 및 49%의 순으로 집계됐다. 냉장고나 전자오븐 등의 ‘신상’(new appliances)을 구입할 경우 ‘신뢰성’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밝힌 여성들이 27%에 달했으나, ‘브랜드’를 꼽은 이들은 이보다 낮은 23%에 그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 조사에 응한 여성 응답자들은 의약품의 경우와 달리 냉장고나 전자오븐, 가전제품 등의 신상품을 구입할 때는 금전절약을 위해 브랜드-네임을 포기할 의향이 없다고 답해 대조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38%만이 인지도가 떨어지는 브랜드를 구입할 것이라고 답변했기 때문.

‘샵스마트’誌의 리사 리 프리먼 편집장은 “수많은 여성들이 복용 중인 의약품을 기꺼이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은 매우 놀랄만한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단가가 높은 제품을 구입할 때는 브랜드보다 신뢰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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