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가조정위 참가요구 환자단체와 대치
‘스프라이셀’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4시30분부터 시작
입력 2008.03.14 16:50 수정 2008.03.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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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스프라이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 참석을 요구하는 환자 및 시민단체의 진입을 막고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평원은 이날 3시부터 심평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환자ㆍ시민단체가 4시경 조정위원회가 열릴 8층 대회의실로 진입하려하자, 직원들이 심평원 정문과 후문, 주차장 입구를 막아서고 대치했다.

환자ㆍ시민단체들은 “환자들은 스프라이셀 약가결정을 급하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약제급여조정위원들은 환자들이 스프라이셀 약가결정을 빨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 우리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조정위원회에 참가해야겠다”며 심평원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심평원 관계자는 “회의 자체가 비공개 회의이고, 환자단체가 참여한다 해도 그것 역시 위원회를 먼저 열어서 회의 절차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환자들의 진입을 막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사협회, YMCA 등에서 온 조정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 참가하지 못하고 심평원 정문에서 기다리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의사협회 조정위원은 “환자단체 대표자 3인에게 발언권을 달라”는 환자단체의 건의사항을 조정위원회에 전달했고, 일단 환자단체들도 위원회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으로 기대하며 심평원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다.

한편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오후 4시 반경부터 회의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우선 회의 절차 등에 관한 논의를 거친 후 환자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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