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전문성+인간성’ 약사철학 고객에게 실천
팜엑스약국은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에 위치, 지난 2000년 개설했다. 이후 원래 자리에서 이전을 하고 리모델링 후 현재 17년째 356일 약국을 운영 중이다.이문영 약사는 코엑스몰의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많다는 입지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약국의 기본과 약사의 전문성이라고 강조한다. 가만히 있어도 잘되는 약국이라는 생각은 선입견이라는 것. 1일 평균 150건 정도의 처방전을 흡수하는 팜엑스약국의 근무약사는 5명이며 직원은 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드럭스토어형태로 유동인구의 발길을 잡는 품목을 구비해 놓는 한편,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은 소량이라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다양한 품목을 구비해 놨다. 인근에 거주하는 단골 고객이 많은 것이 팜엑스약국의 특징으로 10년 이상 단골들은 이문영 약사와의 신뢰관계를 통해 건강 상담을 해오며 필요한 영양제나 건기식을 구매한다.그러나 이문영 약사는 평소에도 약을 먹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바꾸라는 조언을 환자들에게 자주한다. 아플 때 약을 먹지만 기본치료와 생활교정이 먼저라는 것. 이 약사가 말하는 기본치료는 음식 섭취와 운동으로 야식을 매일 먹으면서 위 장애를 약을 먹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설명이다.상담을 하면서도 생활교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으로 치료하려는 것은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때론 영양제를 먹지 말고 쉬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런 이 약사의 분명한 태도는 고객과의 신뢰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이문영 약사는 “약사라는 직업은 전문적이면서 인간적이어야 한다”며 그런 약사가 되기 위해 환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최재경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