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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 독자기술 활용,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대원제약은 혁신연구모델 구현을 위해 중앙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약물의 서방화 및 나노(Nano)화 기술 등 독자적인 개발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약•개량신약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BIG Market인 만성•노인질환 및 항암제를 1차적 타깃으로 신장질환, 내시경, 근골격계질환 등 특성화 제품군에 대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를 신약 연구실(합성, 천연물, 바이오), Pilot 생산실, 제제연구실,분석(평가)실 등으로 전문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 인력 총인원 대비 12%, 우수 인재 확보
연구인력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현재 8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인원대비 연구소 인력비율은 12%에 달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의 약 70%가 약제학, 생화학, 천연물, 분석, 유기화학 등 다양한 전공의 석사 이상 학위(박사급연구원 약 12%)를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글로벌 제약회사로 진출하기 위한 관련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진출,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진출을 위해 연구소 내 해외 CTD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콜럼부스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하에 신약 펠루비 등록 등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2015년 7월 ‘저용량 ARB고혈압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적인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부여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되는 등 기술적 차별성과 수행과제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개량신약 경쟁력 보유, 총 7개 파이프라인 확보”“독자적 글로벌 신약 개발 및 판매 현실화”
▲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개량신약 개발에 핵심적인 CP(Core Platform)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화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염을 변경하거나 제형을 달리하는 단순한 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진입장벽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대원제약의 R&D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는 국산 12호 신약인 펠루비정 개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제제기술과 체계적인 임상시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역량을 활용해 펠루비정 이후 현재까지 총 9개의 개량신약을 발매했다.
현재 DW-800(암환자의구내염), DW-3101(위염), DW-3102(고지혈증), DW-3202(당뇨병성 합병증), DW-10558(고지혈증), BAL-110(전립선암), DW-325(고지혈증)등 총 7개의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후보물질 DW-10558은 현재 원료합성개발을 시작해 2021년 허가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야심작이다. 중국을 포함한 파머징국가를 직접 공략할 계획으로 개발 중인 신약으로, 에버그린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일제 개발 후 다양한 복합제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나가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개량신약도 강점을 갖고 있는 독자적인 DDS 테크놀로지(약물 가용화 기술, 서방화 기술, 나노화 기술, 복합제제 기술, 난용성 약물의 현탁기술 등)를 적용하여 펠루비복합제(요통), DW-0929(고지혈증), DW-1104(통증), DW-1202(당뇨) 등을 개발 중이다.
올해 8월 발매된 개량신약 ‘레나메진캡슐’은 만성신부전환자의 투석지연에 사용하는 구형흡착탄으로, 약 8년간의 개발기간동안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8개의 특허를 극복해가며 신규로 국제특허(PCT) 2건과 국내특허 2건을 출원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며 완벽하게 구형흡착탄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 오픈이노베이션 견해와 추진 전략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 가치 평가 및 수행 능력에 대한 내부 역량이 선행되어 갖춰져야 한다.
대원제약은 대학, 연구소, 국내 기업 및 해외 기업과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서울대학교, 대구한의대, 경희대학교 등), 연구소(경기바이오센터, 진안홍삼연구소 등), 기업(GL팜텍, 네비팜, 국전 약품, 켐온 등), 해외 기업(이스라엘의 Enzymotech, 대만의 Standradchem, 스위스 Balonco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 과제 공동 연구, 분석 시스템 활용, 신규 원료 생산, 비임상·임상 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또한 국내 특허법률사무소와 연계를 통해 회사의 전문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데 있어 독자 기술 교류에 대한 리스크를 방어하고 있다. 더불어 제휴 기관에 내부 연구원 파견, 교육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내부 역량 강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 연구소의 목표와 계획
-글로벌 제네릭기업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제네릭과 개량신약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가능성 있는 틈새 품목을 1차적으로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품목을 개발하기 위해 독자적인 DDS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제품개발과 천연물신약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2개의 글로벌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바이오 및 합성신약 연구분야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기존에 구축된 해외 진출 기반 및 Non-regulated market 진출 경험을 갖고 현재 개량신약 및 특화된 제네릭품목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 혁신신약의 글로벌 공동임상 및 투자, 독자적 글로벌신약 개발 및 판매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 글로벌 제약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
-중견제약회사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된 명확한 목표와 함께 각각의 진행방향을 설정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첫 번째가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일이다. 중견기업이 선진국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만한 과제를 바로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특성화 된 신약개발기술을 기반으로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확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이다. 대원제약도 최근 석∙박사급을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해외 전문인력도 꾸준히 보강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생산설비의 선진화 및 시설확충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대비한 우수한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원제약은 최근 2년여에 걸쳐 대대적인 공장리모델링을 완료, 최신의 생산시설과 우수한 품질관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본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201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