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위기가 기회다"… 보건의료계 '한목소리'
<신년사>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
"제약 등 보건의료산업 집중 육성할 것"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보건복지가족부 직원여러분! 희망과 도약의 기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 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8년은 우리나라 보건복지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한 한 해였습니다. 기초노령연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되어 안정적으로 정착되었고, 출산과 보육에 대한 국가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가속화되는 저출산ㆍ고령화에 대한 국가적 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장애인 인권증진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 해 온 우리 국민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서민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춥고 외로운 겨울입니다. 2009년은 2008년보다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두 가지 단어를 생각하면서, 국민여러분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첫 번째는 ‘가족’입니다. 경제가 안 좋아 생활이 팍팍해지더라도 아픔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가족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위기상황에서도 가족의 기본생활은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제도를 꼼꼼히 살피고 보완하겠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절차와 요건으로 인해 체감도가 낮았던 복지서비스 전달방식을 개선해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워 가족이 돌볼 여력이 없어지면 큰 위험에 처하게 되는 노인ㆍ장애인과 아동ㆍ청소년에 대해서는 사회적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이기도 하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두 번째 단어는 ‘기회’입니다. 고대 이집트는 나일강의 주기적 범람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눈부신 문명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우리도 멀리 내다보고 준비한다면 지금 처한 위기를 우리나라 보건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더 튼튼해지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건산업 분야의 신성장동력 확충에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활용해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들을 할 것이며, 제약, 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서도 국민들의 기본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제도를 더욱 촘촘히 보완하여, 위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대한민국이 되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언 땅에 씨앗을 뿌리는 부지런한 농부가 여름날 푸른 들판을 맞이하듯이 희망도 준비하는 사람만이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2009년 한해는 더 큰 열매를 수확하기 위하여 얼어붙은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족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다 함께 희망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하시는 일마다 기쁨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년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
"국민에 안심, 기업에 활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8년 무자(戊子)년 한 해가 저물고, 기축(己丑)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찬 기축년 한 해를 시작하며 식약청은 ‘국민에 안심, 기업에 활력’이란 정책 방향을 토대로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국민과 기업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공감형 식의약 안전관리를 실현하겠습니다. 식품안전정보 센터 운영 등 맞춤형 정보제공, OEM수입식품 및 유전자재조합(GMO)식품 표시 대상 확대, 수출국에서 식탁까지 체계적 수입식품 안전관리,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 식의약 안전관리 강화, 선진화된 우수의약품 제조기반(c-GMP)의 단계적 확대와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한 의약품,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에게 안심을 심어주는 식의약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보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 안전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 산학연 협력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중소업체 기술지도 및 컨설팅 확대,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 행정적, 절차적 규제의 지속적 철폐, 청장의 현장방문과 직접대화를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전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민관 협력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식의약품 분야 청년인턴제 운영, 민간 전문인력의 적극 채용,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동물실험 등 비임상분야 전문가 양성, 식약청 사업비 60% 이상의 상반기 조기집행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청의 노력들이 실현되어 식의약 안전국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학계, 업계, 소비자단체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해도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년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
"대화와 협력으로 수가 및 약가제도 개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역시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하고 가야할 길이 멀지만 그동안 직역간 통합과 의약분업이후 많은 혼란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제는 세계에서도 부러워하는 훌륭한 국민건강보험제도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치매․중풍 등으로 고생하시는 노인분들을 위한 제5의 사회보장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실시하였으며, 현재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은 어려운 경제위기를 국민과 함께 이겨내고자 건강보험 역사상 처음으로 금년도 건강보험료를 동결하였습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워질수록 우리 공단은 올해에 더욱 더 국민과 함께 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험료는 동결하였지만 보장성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보험료는 동결하였어도 공단운영 예산을 나누고 쪼개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보장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건강보험이 지속발전 가능할 수 있도록 재정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약가제도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과잉의료공급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면서 국민이 낸 보험료가 단 한 푼이라도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겠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보험료 부과재원을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저희 공단 임직원들은 창조와 혁신적 자세로 건강보험업무를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현재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간 상이한 보험료 부과체계를 국민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내부적으로는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를 단순화하고 효율화 시켜 업무를 혁신하고 예산과 인력을 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우리공단은 전국 지사별로 각각 처리했던 우편물 발송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효율화 시킨바 있습니다.
넷째, 지난해 도입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내년에는 노인인구의 4.4%인 23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에게는 본인부담금을 50% 경감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국민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요양시설 질 관리를 확실하게 해나가겠으며 부당청구기관을 적발하여 단호히 처벌함으로써 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전 임직원이 발 벗고 뛰겠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장애인 장기요양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장애인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금년을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와 사 모두가 공단의 일원이자 한 가족이라는 모토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상생하고 협력하여 건강보험 발전을 위해함께 노력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조직효율화를 통해 공기업 선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성과와 효율중심으로 조직기능을 개편하겠습니다. 사회보험료 징수통합을 고려하여 본부는 선택과 집중, 지역본부와 지사는 경쟁에 적합하도록 기능을 조정하여 조직 간 상호경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기형적인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퇴직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퇴직과 연계하여 신규인력을 충원함으로써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인력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성과중심의 합리적 경쟁원리를 조직 문화에 전파하여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는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일곱째, 정부가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어려운 외과 수술을 하는 의사가 점점 사라지고, 피부나 미용성형으로 몰리는 의료왜곡을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법제화를 앞당겨 말기 암환자 본인과 가족의 경제적ㆍ정신적 고통을 완화하여 국민의료비를 아끼고 환자도 편안하게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힘든 분들이 바로 가난한 우리의 이웃들입니다. 우리 공단은 저소득 빈곤층이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의 노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여 급성기 질환 위주의 치료 중심에서 건강증진예방사업을 활성화하여 만성질환이나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명실 공히 세계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의료계 및 제약업계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와 협력으로 수가 및 약가제도를 개선하여 선진의료제도를 만드는데 정책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공단의 모든 임직원들은 건강보험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들의 건강을 반드시 지켜내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금년에도 온 몸을 다 바쳐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년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
"세계 최고의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의 원년"
친애하는 건강보험가족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보건복지 관련 분야에서도 실로 많은 일들이 추진되고 변화도 많았습니다. 우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느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획득한 생산성 우수기관 인증 등 큼직한 각종 수상은 우리원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세계 최고의 의료심사평가기관(The World Best HIRA)를 향해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여 이 목표에 맞는 변화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정치, 사회적으로 쉽지 않은 여건인 줄 압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으로 되돌아가서 대화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보다 강화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새해에 국민 복지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업을 새롭게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 심사평가원은 이러한 국가적 현실과 목표를 분명히 인식하고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동반자인 요양기관, 의료공급자 및 관련단체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구들을 우리의 업무에 반영하고 창의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의료복지선진화를 위해 심사평가, 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시대의식과 소명에 맞게 창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건강보험의 심사와 평가는 요양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좋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심사평가원은 올해 무엇보다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반드시 제공되고, 불필요한 진료는 발생치 않도록 현실과 제도, 기준 사이의 괴리를 해결하여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심사 품질은 물론, 심사의 자율성을 높여가야 합니다. 즉 사람?기관?시기에 따라 심사결과가 달라지지 않도록 심사품질 함양에 힘쓰며, 의료기관이 스스로 양질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심사관련 요양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해 예방적 심사 시스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심사평가 등 우리원 사명에 맞는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을 중심에 두고 요양기관과 수평적 관계를 증진하여 업무효율화, 과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뒷받침을 위한 각종 규제의 합리화와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금년은 조직과 인력운영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일과 역할에 맞게 조직을 재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하여 가장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기축년 소띠 해를 맞아 부지런하고 끈기있게 믿음을 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소처럼 어려움을 극복하여 국가의 건강 미래를 선도해 나갑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신년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산업체와 정부 간의 가교역할 충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보건산업 관계자 여러분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관계자분들께 격려의 말씀도 함께 전합니다.
무한경쟁의 세계화 속에서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산업체와 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진흥원은 APEC 규제조화센터를 한국에 유치하고, 국제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보건의료 R&D사업에 있어서도 그 노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 품질분야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통계청으로부터는 보건산업 영역의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진흥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습니다.
반면 지난해 보건산업을 이끄는 중추 기관으로서 다소 부족한 점도 있었습니다. 특히 R&D연구비, 기술사업화 및 해외인허가 등에 있어 만족스러운 지원을 해드리지 못한 점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라며, 미진한 점이 있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9년, 진흥원은 한국의 보건산업 발전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첫째, 정부의 국정방향 및 환경변화에 부합되는 시의성 있는 정책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둘째, 해외인허가, 기술사업화 및 규제합리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도와 애로사항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산업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셋째, R&D 업무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연구자의 편의성 및 성과 증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진흥원 가족 여러분,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 하에 진흥원은 국책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의 지혜를 모아 당면한 효율화의 과정을 경쟁력 향상의 계기로 승화시킴으로써, 2015년 우리나라를 Bio-Health 선진국으로 이끄는 대표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갑시다.
<신년사>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국민이 신뢰하는 약사사회 만드는 한해"
2009년에도 변함없이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계신 전국 약사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금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보내고, 2009년이라는 새로운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으로 대한약사회의 회장이 된 이래,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회무에 임해 왔습니다. 2009년에도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약사의 전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약사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지금은 아쉬웠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시간입니다. 올 한 해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약사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08년은 어느 때보다 나라 안팎으로 위기와 시련이 엄습했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안전과 건강 지킴이로서 약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약사 직능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해 약사법 개정으로 면허대여에 관한 처벌이 강화되었습니다. 법 개정과 함께 우리 스스로 다짐하고 있는 면허대여에 대한 강력한 퇴출 의지는 약사 직능의 청렴도를 높이고 직능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면허대여 행위가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약사 사회의 이러한 움직임이 약의 전문가로서 국민 앞에 신뢰의 이름으로 각인될 수 있는 기회이자,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약사의 직분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좋은 기틀이 될 것입니다.
국민이 약국에서 가장 손쉽게, 가장 정확하고 전문적인 건강 정보를 약사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형성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의 위기는 2009년 보건의료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됩니다. 금년 한 해는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이 참여하는 회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회원을 찾아 가는 회무를 실현하겠습니다.
국민 보건을 향한 약사의 명예와 긍지로 매일의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전국 약사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축년 새해에도 국민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약사 사회를 만드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신년사>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
"내년 R&D 투자비 7% 확대"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쇼크가 전세계를 강타하여 실물경제 침체가 현실화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첫 흑인대통령이 탄생하여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이어졌으며, 중국산 멜라민 사건이 발생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우리 제약업계 또한 유통부조리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는 가장 큰 위기를 맞는 등 역사적 사건과 사고가 어느 해보다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미국발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불투명한 경영 환경은 마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상황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제약업계도 금년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실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약가인하 등 악화된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금년부터 긴축이 본격화됨으로써 성장률도 두자리수에서 한자리수 증가에 그치는 숨 고르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흉년에도 다음해 봄에 뿌릴 씨앗은 챙기듯 미래를 향한 우리 제약업계의 화두는 R&D(연구개발) 투자, 투명성 강화, 의약품수출 확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매출액대비 6% 수준인 R&D투자비를 금년에는 7%로 높이고, 2010년 8%, 2012년 1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비전입니다. 우리 제약인의 몸속에는 물질특허도입 등 위기 때마다 혁신적인 도전과 발상으로 극복해 온 선배 제약인들의 훌륭한 유전자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14호 국내신약의 쾌거와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약 출시와 기술수출이 이어질 것입니다. 정부도 화답하여 개량신약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을 도입한 것은 가뭄에 단비가 내린 성과라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업계 모두 뜻과 힘을 모아 공정경쟁 관행을 확립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가동으로 리베이트를 근절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우리 협회 또한 지난해 초 부당고객유인행위 방지를 목표로 제3자지정기탁제를 시행했으며, 연말에는 유통부조리고발센터 가동을 준비한 바 있어 금년이 제약산업 투명화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입니다. 투명성 강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에 가장 큰 덕목이며 생존전략입니다. 이제는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셋째, 우리 제약업계는 세계 각국과 체결하고 있는 FTA 시대에 부응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수출을 확대 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제약기업들은 신년설계에서 해외진출을 기치로 내걸고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동유럽, 중남미, 아랍지역, 중앙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진출하는 진취적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습니다.
남들이 움츠려 들 때 우리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조용히 늘려 다가올 기회를 준비합시다. 특히 금년에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의료개혁을 주장한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미국 제네릭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년은 회원사 모두 기본에 충실하여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위한 선진GMP 시설과 R&D에의 투자를 늘리고 투명성을 강화하여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가 많이 나오도록 노력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신년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의약품산업계, 상호 협력 통한 공존공영 동참해야"
최근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실물시장경제는 경제공황이라는 화두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시대의 경제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등, 주가폭락, 부동산침체 등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약업계는 정부의 보험재정 절감, 유통 투명화의 정책기조로 이어지는 각종 제도 변화는 제약과 도매가 동시 다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에게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8세기 때 생물학자 찰스다윈은 그의 저서 “種의 起源”에서 생물의 변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후에 살아남은 종자는 힘이 강한 자도 아니요, 머리가 좋은 종자도 아닌,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변화한 종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21세기를 사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하는 말과 같습니다
다변화의 시대에서 사상 유래 없는 경제 난국을 타개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약품산업계가 상호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하는 길에 동참하는 일이라고 감히 제안해 봅니다. 제약과 도매가 그리고 의료기관과 약국이 서로의 이해관계로 반목된다면 그것은 모두가 큰 상처만 남길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불법리베이트를 척결하여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일. 제약과 도매유통의 역할분담을 통한 업종 전문화를 추구하는 길. 상호 생존을 위한 윈윈하는 전략의 길. 그리고 도매업이 개선해야 할 경쟁력 강화, 수익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길. 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개혁해 나아가는 희망의 길이며, 나아가 의약품산업계가 지향하는 희망의 길이라 생각해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 의약품유통은 제약과 도매가 경쟁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어 선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혼탁한 유통, 영세한 도매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유통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도매유통업의 몫이 돼야 비용의 최소화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제약산업은 그 본연의 연구. 생산 전문화를 통해 국가 성장의 동력산업으로 발전되길 희망해 봅니다. 나아가 정부는 사업자에게 불필요한 제도적 규제를 확실하게 개선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맞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화합과 길로 나아가 발전을 지향하는 희망찬 새해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신년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송경태 회장
"해외 거대 시장 개척에 승부수를 띄우겠다"
소의 해는 여유와 평화의 상징입니다. 우직하고 순박하여 성급하지 않는 소의 천성은 은근과 끈기,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하는 해가 되기를 우선 기원합니다.
건국이래 60여 년간 우리 경제는 재건, 부흥과 성장의 길을 달려오면서 외부의 거센 압력과 고난으로 점철된 파상적인 공격을 받았음에도 한 번도 좌절하거나 뒤로 물러선 사례는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의 실물경제 실패 후유증을 우리 제약업계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며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새해 우리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전략적인 해외 Marketing 환경조성과 양질의 회원 Service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회원사와 고객 모두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의약품 등의 수출은 지난 해 15억불 고지를 넘어섰고 새 해에는 전향적인 수출진흥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제 아래 16억불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수출 전략적 구조로 혁신하는 기업들과 함께 해외 거대 시장을 대승적으로 개척하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승부수를 띄우겠습니다.
현행 표준통관예정보고 업무의 적정화를 기하고 EDI System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 신속성과 적정성을 기할 것이며 새롭게 정부로부터 위임 받은 화장품병행수입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제도마련과 추진 능력을 배가할 계획입니다.
협회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는 의약품 등의 품질보증 검사뿐만 아니라 식약청 공인 생동성시험 요건 적합기관으로서 경제적 생동성시험 결과를 제공하는 역할을 증대하며 신규 동물실 확보와 운영으로 생물학적제제 검사영역까지 확대합니다. 더불어 ISO 인증을 추진하여 자타가 인정하는 신뢰받는 연구소로 거듭나겠습니다.
<신년사> 한국병원약사회 송보완 회장
"병원약사 인력 및 수가 문제 해결에 박차가할 것"
기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평안이 함께 하며,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국병원약사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009~2010년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병원약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셨던 여러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해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 회는 1981년 창립 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2003년 11월 법인화 후 법인화 5주년에 이르기까지 전임 회장님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법인체제가 안정화되고 대외적인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병원약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전문약사제도 규정을 신설하고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본격적 준비단계에 착수하였습니다.
또한, 약대 6년제 시행에 앞서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참여하였고, 노숙자 및 노약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 외에 환아돕기운동을 위한 모금운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북경, 상해, 광동지역 약제부서장들과 새로운 교류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병원 관리자를 겸하고 있는 일반 임원들의 활동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상근부회장을 영입하여 조직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최우선 주력사업으로, 장기간 추진해 온 병원약사 인력 법 개정 및 수가 문제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문약사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한 교육, 학술적 측면의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약대 6년제 시행과 관련하여 병원, 전국 병원 약제부서의 실습교육 수용능력 파악, 교육기관으로서의 병원약제부서 표준화, 교육자의 자격기준 확정 및 교육자 양성, 교육내용 표준화 등 약대 학생들의 병원약국실무실습교육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보다 철저히 준비하여 실무실습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병원약사들의 사회봉사 및 사회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기존 봉사활동을 더욱 발전시키는 외에 새로운 봉사활동 발굴 등 대외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 맞이하는 2009년이지만, 저희 병원약사들은 언제나 병원약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이바지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신년사> 한국제약협동조합 박재돈 이사장
"정부, R&D 자금 예산 증액 등 지혜 베풀어야"
지난 무자년 우리 경제는 년초부터 휘몰아치는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전 업종을 망라하고 극심한 경기침체를 접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환율상승까지 겹쳐 수출의 경쟁력마저 매우 약화된 실정에 다다랐습니다.
더욱이 약업계는 정부의 5.3 약제비절감정책으로 보험등재 의약품 가격을 20-30%씩 깎아내는 제약산업 정화작업으로 제약업계를 궁지에 몰아넣었으며 특히 제약산업선진화정책으로 cGMP의 밸리데이션제도 정착으로 매출규모가 작은 중소제약기업들은 도산 위기의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축년 새해에는 정부의 새로운 정책들이 난국을 극복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확고한 제도변화의 정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희망을 걸어봅니다.
또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R&D 자금 예산을 증액하여 신약개발에 역점을 두어 시설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세액 공제를 확대하여 무한경쟁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에 지혜를 베풀어주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무자년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번 약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온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빕니다.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
"국민에 대한 의사 이미지 새롭게 할 것"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의료계를 비롯하여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로 인해 아직도 의료발전의 커다란 장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많은 회원님들께서 깊이 우려하셨던 정부의 DUR시스템의 강제 도입에 대해서도 저희 집행부가 강력히 대처하고 의료계의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여 고시시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유예시키는 쾌거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헌법소원 등 여러 가지 법적 대응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불법 의료 등 의권을 침범하려는 여러 가지 시도에 대해서도 사전에 철저히 대응하여 특정 제약사의 비만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국 170곳에 이르는 사무장병원의 고발조치와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명칭 사용등록출원, 불법의료광고 등을 척결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건강보험수가체계의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정신과 의료급여수가 인상 및 물리치료 실시기준 개선, 영상진단 판독소견서 관련 기준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주요 정책적 논의 과정에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제반 위원회의 불합리한 위원구성을 비롯하여 규제일변도 내지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정책 추진의 개선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각 사회단체와 긴밀히 접촉하여 불합리한 논의의 구조를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의료계내의 합리적인 의견수렴과 법률적 검토과정을 거쳐 초안이 마련돼 있는 건강보험법개정안이 올해 안에 반드시 입법청원이 이루어져 회원 여러분을 위해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올해 저희 집행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 중 하나는 의료계의 오랜 숙원인 협회 회관 이전추진 또는 재건축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는 동시에 그동안 진행하고 있는 여러 공익사업들을 적극 활성화하여 국민에 대한 의협과 의사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올해 소의 해인 것처럼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문가로서 국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가 앞장서고 전국 10만 의사 회원이 단결하여 우직한 모습으로 한발 한발 희망을 향해 내디딜 것입니다.
<신년사>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국면전환의 해"
2009 기축년(己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회원병원 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희망차고 행복한 한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새해는 우리 병원계가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병원계는 몸 둘 곳 하나 없는 무치추지지(無置錐之地)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10여년간 정부가 고수한 수가억제정책으로 인해 수가인상률은 2%에 머물렀고, 해마다 8%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중소병원에는 수익 구조상의 모순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다 의사와 간호사마저 부족해 의료공급 체계의 붕괴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외래 본인부담률 인상, MRI 급여화, PACS의 상대가치점수 절하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은 식대 급여화 이후 다시한번 우리 병원계의 어깨를 짓누르며 고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실물경제의 악화로 말미암아 병원의 정상 운영은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료계는 1977년 출범한 의료보험제도가 태생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참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의료보험 모델의 하나로 평가받도록 기여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기본적인 필수의료(Basic Minimum Care)를 효율적으로 제공할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지도록 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난 30여년 동안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 산업을 주도하여 온 자긍심을 가지고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우리 의료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키 위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국민의료비 증가, 경증 질환에서의 의료 과소비 현상 및 중증질환에서의 낮은 보장성, 의사와 환자 간 신뢰 상실, 의료분쟁의 증가, 치료 중심의 보건의료, 비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답보상태에 있는 의료서비스 및 의료산업에서의 가치 창출, 불합리한 건강보험 정책 등을 바로 세움으로써 소망과 희망을 성취 해야겠습니다.
새해에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국면전환의 해로 삼아 우리 병원계가 운영 주체나 규모, 지역과 전문분야에 구분없이 하나가 되어 공동의 권익보호와 병원의 활성화라는 대의를 달성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병원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정책과 제도의 개선,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 방안의 수립 및 시행,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와 신뢰 구축 등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첫째,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는 수가계약제와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도는 병원 살리기 차원에서 TF팀 운영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현행 수가계약제는 내년도 수가계약 전까지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공급자가 제공하는 진료상품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 가능한 새로운 모델 구축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둘째, 의료선진화를 위한 의료보장의 성공 모델 제안, 의료산업화에 필요한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보장 정책은 대내외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건강보험과 민간보험과의 역할 재설정, 의료의 질 향상 방안모색 등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완 및 고도화, 의료기관평가제도의 개선, 민간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민간보험 영역의 재설정 등이 있어야 합니다.
또 의료기술과 의약품, 치료재료 등의 산업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신약이나 치료재료 등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분야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셋째, 병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펀드의 조성, 병원간 기능과 역할 정립, 해외환자 유치 등에 당국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공립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병원이 병원펀드를 조성하여 의료공급자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비 의료인의 자본 유입을 통한 의료기관의 전문화, 대형화가 아닌 의료의 윤리성과 질서에 기반을 둔 자생력 강화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병원들의 의료수준은 이미 외국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런 병원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시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 과제입니다.
넷째, 병원계 신뢰회복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 국민과 함께하는 ‘병원인 상’을 마련하여 국민적인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다섯째, 협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랍니다.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1959년 창립 이래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는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의 재조명을 통해 미래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회원 병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협회의 대 국민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슬로건 공모, 무료진료, 학술대회 및 AHF 국제심포지엄, 의료산업전, 50년사 편찬 및 영상물 제작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년사>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한의학 육성통한 가시적 성과 이룩"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밝히는 태양이 우리 앞에 우뚝 솟아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은 한의계에게 정말 끊임없는 도전의 한해였습니다. 잠시의 쉴 틈도 없이 밀려드는 많은 일들은 한의학 일백년의 미래를 향한 발전의 산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해 4월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국민속의 한의학, 세계속의 한의학’을 위하여 먼저 한의약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제도의 개선과 개혁, 변화를 위해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하여 국민의 편의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요구해 오신 한방물리요법을 보험 급여화 하여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소득층을 비롯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한방물리요법의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의계가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습니다. 우선 한약제제의 급여와 관련한 제도적인 문제는 한의건강보험의 발전과 국민의 접근을 매우 제한하고 있는 잘못된 부분입니다.
동일한 처방의 제제약이 약의 제형에 따라 급여와 비급여가 나뉘어져 있는 불합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결국 국민 여러분에게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약제제의 제한적인 급여는 우수한 한약제제를 제공 받아야할 국민의 권리를 막는 것입니다. 동일한 처방약이 제형에 따라 급여를 달리 할 수 없는 국민건강보험법과도 배치되는 모순입니다.
또한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본인부담금제도 개선입니다. 새해에는 본인부담금의 개선을 통하여 한의의료의 대국민 접근성이 반드시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정주치의 제도가 도입되어야 합니다. 주치의 제도의 도입은 21세기 의료선진국으로서 개개인 국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맞춤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의료비용의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만연되어 있는 불법의료 행위는 심각한 폐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의료 질서를 바로 잡고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한의계의 또 하나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세계 10대 무역 강국이며, 의료선진화를 위한 온 국민의 무한한 노력과 열망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불법적인 의료행위는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할 것이며,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질병치료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입니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자존심이자 선조들의 귀중한 보고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국가의 제도개선을 이루고 21세기 경제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한의학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올해를 ‘한의학 도약의 해’로 정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필코 이룩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 속에 깊이 뿌리내린 한의학, 국민의 사랑과 믿음이 가득한 한의의료를 향해 ‘한의학 도약의 해’로 새로이 웅비하는 한 해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한의학을 향해 보여주신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 성원에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신년사>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위해 뛰겠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대한간호협회의 2008년은 제5차 장기사업을 하나하나 마무리 하고 새로 할 일을 준비하는 해였습니다.
지난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내에서 간호사들이 장기요양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을 시발점으로 간호사 창업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1,0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창업무료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중소병원들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사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규모로 진행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뿐 아니라 노동부, 여성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9년은 앞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게 될 정책과 사업의 근간을 이루게 될 새로운 틀인 제6차 장기사업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따라서 제6차 장기사업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비전인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첫째, 간호의 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간호사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둘째, 전국 간호사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행복한 간호현장 구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회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회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능동적인 협회상을 정립하는 동시에 협회 조직 확대와 사회적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협회 발전을 구협해 나가겠습니다.
또 보건의료와 교육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조직의 대표이자 병원 종사자의 60%를 차지하는 간호사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대정부활동 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가칭 '건강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출판사업 범위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대국민 홍보 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간호사업 및 홍보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간호 역사의 효시를 바로잡아 한국 사회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존엄성을 회복하고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대국민, 대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호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회원복지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달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전문가에 의한 경영진단을 통해 협회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재원 증대 및 간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해외 동포 간호사회와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간호단체, 의료기관과의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간호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과제 하나하나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며 우리의 미래 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의 미래를 위한 기틀을 튼튼히 다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신년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순형 회장
"국민 건강증진 위해 적극적으로 진력할 것"
한국건강관리협회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우리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자년(戊子年) 한 해를 뒤로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으로 채워갈 2009년 기축년(己丑年)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와 협회 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설립목적과 주어진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 개개인을 위한 맞춤식 건강관리를 시행하였으며, 건강강좌, 건강정보자료의 제작 및 홍보를 통해 국민의 보건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생활실천을 선도하였습니다.
또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검진과 자원봉사를 강화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형평성 제고에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나아가 이웃 개발도상국과 북한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을 적극 전개하여 왔습니다.
기축년(己丑年) 새해에도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각 방면에서 낙관적인 전망이 어려운 실정이나, 우리 협회는 그동안 힘들여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닥쳐오는 난관을 돌파해 나갈 각오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협회의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가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스로가 건강하여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우리 협회 임직원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진력할 것을 다짐하는 바 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계속 지켜보아 주시고 아낌없이 지도편달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성취하시기 바라며,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거듭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이호영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