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10> 5.31 지방선거 '약사출신 27명 당선'
기초단체4명, 광역15명, 기초8명 당선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무려 27명의 약사출신 후보들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데 이어 광역의회의원 후보 15명의 당선이 결정됐다.
또 기초의회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8명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약사회의 정치적 역량 강화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약사출신 후보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나라당 출신 당선자는 27명 당선자 중 17명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서울 종로구 김충용후보가 총 유효투표의 59.5%를 차지해 당선을 확정했으며, 서울 영등포구 김형수 후보 역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또한 충북 증평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명호 현 증평군수는 의사출신의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는 기염을 토하며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경북 성주군 이창우후보 역시 무소속 오근화 후보와의 접전끝에 당선을 확정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14명의 약사출신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서울지역에서는 성북구 안훈식후보(한나라, 성균관대 약대), 구로구 이병직후보(경희대 약대), 강남구 서정숙후보(한나라 이화여대 약대)가 개표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대구광역시 중구 류규하후보(한나라, 영남대 약대), 대구 북구 양명모후보(한나라, 영남대 약대)가 당선됐다.
또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재신후보(민주당, 조선대 약대), 충남 논산시 송영철후보(국민중심당, 우석대 약대), 전남 무안군 김철주후보(민주당, 조선대 약대)도 승리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로는 서울시 박희성(한나라, 이화여대 약대), 서울시 나은화(한나라, 서울대 약대), 대구 유영은(한나라), 대구 이경호(한나라), 경기도 박명희(한나라, 덕성여대 약대), 경기도 박덕순(민주당, 숙명여대 약대), 경남 이은지(열린우리당, 조선대 약대)후보가 영광을 안았다.
기초의회의원의 경우 무려 24명의 약사출신 후보가 출마했지만 당선율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 박영길(한나라, 서울대 약대), 전북 남원시 김재덕(열린우리당, 조선대 약대), 경남 함안군 조양규(한나라, 영남대 약대)후보 등 단 3명만이 당선을 확정했다.
기초의회의원 비례대표에는 인천의 신현환 후보(우리당)와 경기 고양시 김 홍 후보와 부천시의 김혜경 후보(한나라당) 경북의 김헌중 후보(한나라당) 경남 이옥선(민주노동당)후보가 당선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49명의 약사들이 출사표를 던져 종로구 김충용씨등 기초단체장 3명, 강동구 손석기씨 등 광역의원 8명, 마포구 박영길씨 등 기초의원 13명, 한나라당 김예자 씨 등 비례대표 4명 등 총 28명이 당선됐으며 당선율은 56%를 기록한 바 있다.
편집부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