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대문구
서대문구지역은 현재 약국이 총 167곳이 개설돼 있으며, 종합병원 1곳, 병원 3곳, 의원 192곳, 치과병원 2곳, 치과의원 124곳, 한방병원 1곳, 한의원 86곳 등이 분포하고 있다.
의약분업 전인 1999년 176개였던 약국이 의약분업 시행해인 2000년에는 149개로 감소했다가 2001년에는 166개 2002년에는 162개 2003년에는 158개 2004년에는 169개로 의약분업 전후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으며, 2005년 현재는 20년 전인 1985년과 비교해서는 100여개가 감소한 167개의 약국이 영업 중이다.
약국 밀집지역으로는 연세대학교, 이화여대등 대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세브란스 병원을 중심으로 의약분업 후 2배가 증가해 8개의 문전약국이 들어서 있는 서대문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신촌, 홍제역을 중심으로 하는 홍제동과 모래내 시장주변을 꼽을 수 있다.
서대문구는 신촌, 홍제 지역의 일부 약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형 규모의 동네약국이 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병의원에 따라 약국 분포가 재편되고, 약국의 흥망이 약사의 자질과 실력에 의해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병의원에 따른 처방전 수요의 다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약국간의 수익의 편차를 크게 만들어 다수의 소외된 회원들을 낳게 됨과 동시에 학술적인 면에서의 저하를 가져와 약사의 실력 저하와 전문직능으로서의 권위 하락을 가져왔다.
대부분 중소형 중심의 약국 형태
신바람 나는 약사회 건설에 주력
서대문구 대다수의 약국경기는 현상유지만을 할 정도의 인건비 수준의 소득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경제 침체와 맞물려 전체적으로 매출감소와 약사의 권위 추락도 가속화 되고 있어 약사회 차원에서의 조속한 해결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분업후 서대문구 약사회도 가격난매, 담합 등 약국간의 과다경쟁이 치열해 회원간 약국간의 반목이 컸지만 서로간의 꾸준한 노력과 신뢰 회복으로 지금은 많이 안정화 된 상황이다.
이제는 병의원에 의존하지 않고, 약국경영 활성화를 방안을 처방전에만 집중되어 있는 약국경영 형태가 건강기능 식품, 한약, OTC 품목 등 약사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면의 경영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배양해 점점 어려워지는 약국 경기를 타파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대체조제 활성화, 소포장 의무화, 약사감시 일원화 등이 이루어진다면, 약사들의 숨통은 트일 것이며, 자연적으로 넉넉한 약국 경영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구의 개발지역으로는 서대문구의 남가좌동 248 일대가 서울시가 개발 중인 강북 뉴타운 개발 2차 뉴타운 지구로 선정되어 주거중심형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으로 인한 약국의 이동과 신설 등이 점쳐지고 있다.
임세호
200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