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Ⅲ. 해결 방안 - 교품 활성화
강남구약사회
불용 재고의약품 반품 및 보상현황
- 2002년 9월25일~ 10월16일- 재고의약품 반품수거에 대한 안내문 발송 및 수거
참여 약국수 : 150개
협조 에약회사수 : 130개사
반품 금액 : 313,123,965원
- 2003년 1월16일 -1차 정산- 43,214,950원
- 9월1일 - 2차정산 - 110,579,429원
- 12월17일- 3차 정산 - 36,176,509원
- 2004년 9월16일 -4차 정산- 26,159,469원
( 의약품 정산으로의 보상 추계금액- 49,233,791원)
- 정산율: 84.7% (2년여에 걸쳐 약사회 차원에서 재고의약품 수거 및 보상절차를 거쳐 처리하였으며, 타분회도 거의 비슷한 상황을 거쳤을거라고 사료된다.)
의약분업이후 약국내의 사장 재고약 처리문제는 가장 큰 골칫거리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약사회 차원이나 각자 개인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처리도 일부 하였고 제도적인 방법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그 어느 하나도 약국가에서는 일시적인 처리방법일 뿐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에 대한약사회차원에서 정부와 공조하여 소포장생산 독려에 박차를 가함으로서 사장재고약이 최소화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이 또한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가 되지 않고서는 또 다른 사장재고약 문제가 발생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몇가지 지난사례들을 나열하여 약국내 사장재고약 문제가 일시적인 행사쯤으로는 항상 안고갈 수밖에 없는 문제이고, 이것을 시스템을 만들어 처리하므로써 부분적이나마 약국가의 골칫덩이인 재고약 처리활성화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2년 내지 3년마다 각급 약사회의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공약사항으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장재고약 처리문제,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재고약의 반품처리를 들겠다.
이 사항은 항상 일시적이고 그때그때마다 약국-도매-제약 의 도움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시간과 회세의 낭비 등이 뒤따르며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특히 처음 사업의 시작에서부터 마무리할 때까지는 매우 긴 시간을 필요로 하며, 각 약국에서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때가 많다. 그것은 각급약사회 집행부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하거나, 협상대상자가 약사회에서 원하는 대로 보상해주지 않았을 때, 난감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장재고약품의 집계, 사장 재고약의 반품수집단계, 각 유통업체에서의 일사분란한 중간수집단계의 문제, 최종생산자가 재집계하여 최초집계에 대한 수정, 보상단계에서의 방법론 등에 있어서는 하나하나가 매우 집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에 2002년도상반기에 대한약사회에서 약국위원회사업으로 책정되어 실행된 사장 재고약 반품처리사업에 따른 강남구약사회의 2년간에 걸친 처리보상에 대해 계수로 보여주므로서 얼마나 힘든 사업이면서 모든 관계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을 위해 약국위원회와 관계위원회 등은 모든 회세를 집중시킴으로서 타 사업에 대해서는 약간 등한시할 수밖에 없었으며, 일정 등에서 보듯이 부분적으로는 현금보상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의 보상이 이루어져 이것자체가 다시 재고약으로 전락하는 사례도 꽤 있었다.
따라서 이 방법은 3년마다 행해지는 약사회선거 후보자들의 단골메뉴가 되어 일시적인 회원들에 대한 회유책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제약업계와 도매유통업체에 항상 부담감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에 계속될수록 3단체의 관계가 점점 악화될 우려가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의약분업초기단계에 거론되었던 거점약국의 활용과 함께 재고약을 초도단계에서 차단시키는 방법이 거론된 적이 있다.
결국 이 방법은 이젠 흐지부지되어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그나마도 분회의 반 단위 조직에서는 변형된 방법으로 자신들의 자구책으로 서로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방법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러나, 반회단위가 활성화되지 않은 곳에서는 무용지물이며, 시스템이 아닌 순간적인 활용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거점약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는 초도단계의 약품소량구입방법 뿐만 아니라 재고약 처리 활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 반회의 활성화에 매우 중점을 두고 인프라사업을 구축해야한다고 사료된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각구 약사회 홈페이지를 활용한 서로의 구매 의사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림으로써 물물교환 등의 방법으로 재고약 처분을 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재고의약품이 있는 약국이 적극적으로 본인의 사장 재고약을 처분하는 방법이 아니며, 그 약품을 필요로 하는 약국에 의해 소극적으로 그때 그때 처분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이 또한 배송물류 부분에 있어 약국에서 직접왕래가 있어야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메신저를 통한 교품 방법이 있다하지만 약국에서 실질적으로 항상 메신저기능을 활용하는 곳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여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주)알엠에스에서 개발한 재고약처리 자동 교품시스템을 접목시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놓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각 약국에서의 사장재고약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면서 각 약국의 재고약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본인이 지난 회기에 분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처음의 재고약처리 자동교품시스템을 하나하나 보완 발전시켜 현재의 교품시스템으로 활용하면서 각 약국의 재고약처리상황을 무리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다음 표에서 보듯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해결된 재고처리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강남구에서의 교품상황은 금액,숫자 등에서 매우 활성화되어있다.
자동교품시스템을 통한 교품내역(2003-2004년)
지역
의뢰
약국수
의뢰금액
판매금액
재고금액
판매율
(금액)
경기 고양시
38
78,584,671
71,567,720
7,016,951
91.1
경기 광명시
9
11,829,405
8,608,087
3,221,318
72.8
경기 구리시
3
897,173
897,173
0
100.0
경기 남양주시
2
535,202
535,202
0
100.0
경기 성남시
27
48,665,836
41,078,742
7,587,094
84.4
경기 수원시
2
10,878,417
8,326,415
2,552,002
76.5
경기 시흥시
1
4,318,933
4,021,643
297,290
93.1
경기 의정부시
3
701,851
610,441
91,410
87.0
경기 이천시
2
1,947,197
1,844,197
103,000
94.7
대전 중구
1
1,688,868
1,688,868
0
100.0
서울 강남구
138
143,972,499
131,677,958
12,294,541
91.5
서울 강동구
18
19,555,009
16,152,615
3,402,394
82.6
서울 강서구
23
18,123,619
16,738,332
1,385,287
92.4
서울 관악구
55
73,799,285
68,748,477
5,050,808
93.2
서울 광진구
33
72,636,766
66,567,918
6,068,848
91.6
서울 구로구
26
27,109,520
25,263,466
1,846,054
93.2
서울 금천구
7
11,688,706
11,381,946
306,760
97.4
서울 노원구
30
45,334,426
42,195,146
3,139,280
93.1
서울 도봉,강북구
13
10,586,433
8,493,067
2,093,366
80.2
서울 동대문구
9
14,359,528
13,549,478
810,050
94.4
서울 동작구
13
17,844,918
14,879,797
2,965,121
83.4
서울 마포구
17
21,851,852
20,198,960
1,652,892
92.4
서울 서대문구
7
13,215,285
12,724,425
490,860
96.3
서울 서초구
23
31,571,109
30,241,226
1,329,883
95.8
서울 성동구
74
86,660,242
79,689,013
6,971,229
92.0
서울 성북구
46
24,590,504
22,979,884
1,610,620
93.5
서울 송파구
27
29,211,719
26,400,505
2,811,214
90.4
서울 양천구
4
6,672,347
6,557,457
114,890
98.3
서울 영등포구
17
19,901,710
19,115,570
786,140
96.0
서울 용산구
7
5,212,819
4,462,839
749,980
85.6
서울 은평구
9
17,150,246
15,110,696
2,039,550
88.1
서울 종로구
10
11,588,003
10,506,268
1,081,735
90.7
서울 중구
14
13,609,882
11,328,060
2,281,822
83.2
서울 중랑구
14
24,774,888
19,219,918
5,554,970
77.6
인천 계양구
3
1,780,947
1,729,672
51,275
97.1
인천 남구
5
4,764,408
4,553,518
210,890
95.6
인천 남동구
12
19,849,910
17,968,272
1,881,638
90.5
인천 동구
1
1,320,155
1,102,740
217,415
83.5
인천 부평구
4
8,275,772
7,935,852
339,920
95.9
인천 서구
7
3,489,201
3,314,317
174,884
95.0
인천 중구
2
4,155,606
3,581,843
573,763
86.2
충북 청주시
20
26,215,108
25,822,885
392,223
98.5
계
990,919,975
899,370,608
91,549,367
위의 표에서 보듯이 교품사업으로 일어난 재고약처리율은 평균 91%정도에 이른다. 금액적으로도 만만치않은 숫자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각 제약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미처리된 미미한 부분에 대해 각 약국으로 보상하여줌으로써 제약업체로서도 재고약처리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안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수도권에서 밖에 활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배송물류시스템 등의 문제로 전국 모든 지역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각 구 분회와의 별도 계약에 의해 활용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약사회 시도지부 등을 통하거나 대한약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각 지역의 유통업체등을 통해 이 시스템을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매칭시켜 각 약국과 자동교품시스템 개발업체와 교품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통업체들과의 협상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도출하여 각 약국들의 사장재고약 처리문제를 상생의 원칙 하에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다시피, 이때 어떠한 형태로든지의 교품거점약국 운영을 도모한다면 약사회 세포조직인 반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임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약사회에서는 우월적 위치에서 협상을 진행하지 말고 상생의 원리에 입각하여 약국, 유통업체, 시스템개발업체, 제약업체등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 발전시킨다면 금상첨화의 격이 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편집부
200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