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2005년 송년특집 Issue & Issue>약국 외 유통 불법약 추방운동
올 한해는 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약국 외에서 유통되는 가짜약과 불법 의약품을 근절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한 해였다.
대한약사회는 5월 25일 조선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후원한 ‘불법약 추방 캠페인’ 전개를 선언했다.
이후 대한약사회는 대한약사회는 6월 16일 불법약 추방 대국민선포식에서 손범수·진양혜 부부를 명예대사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대한약사회는 전국 16,000여 약국에 가짜약 유해성을 알리는 홍보책자, 포스터 등을 배포해 국민들에게 가짜약 및 불법약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대한약사회는 대한약사회는 식약청 후원으로 7월 6일 약국이외의 장소에서 판매되는 불법 유통약 및 가짜약 추방을 위한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www.deug112.or.kr)을 오픈 했다.
약사단체·식약청공동, 대국민 홍보 활동 전개
대한약사회는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에 제보된 각종 신고에 대해서는 '불법약 추방 운동 본부'에서 일차적으로 신고내용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 후 사안별로 식약청과 검찰, 경찰 등 해당기관에 고발조치나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한약사회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숨겨진 불법약을 찾아라!'란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0월 한 달간 불법약 추방 캠페인에 관한 라디오 광고를 실시했다.
라디오 광고는 가짜약을 사용할 뻔한 일반인의 사례를 통해 가짜약 폐해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일반인편과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출연해 가짜약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2가지 내용으로 실시된다.
이 같은 대한약사회의 불법약 추방 캠페인전개에도 불구하고 불법약 유통을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약국에서도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약국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으며, 이중에서 약사회 임원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져 약국가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
약국에서 가짜 비아그라가 판매된 이후 약사회는 자율정화운동을 재점화 하는 한편, 약국가를 대상으로 한 실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편집부
2005.12.26